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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골 여름휴가

micoll2005.07.22 23:10조회 수 2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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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전철 안에서 98년도 부터 장거리 여행을 떠날때 마다 배낭속에서 길을 안내해주던 너덜너덜한 지도 책을 꺼내어 강원도 지리 탐색을 하며 날짜별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좀 쎈듯한 코스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
   물론 지금의 몸 상태로는 너무나 힘들어 보이는 코스지만요

이제부터 써 내려 가는 내용은 /////////////
  어디까지나 제생각이구요
함께가는 회원들과는 전혀 의논 되지 않은 제 생각입니다.

투어기간은 7월 31일 부터 8월 3일 까지

31일엔 대관령 부근 야영장에 텐트를 큼직한걸로 짖고(ㅎㅎㅎㅎㅎㅎㅎ)
1일 까지  널널 하게 대관령 근처 임도들과 여기저기 숨어있는 계곡들로 찾아들어 가서 놀기

2일엔 이틀간 천천히 돌아다니며 아껴 놓은 체력으로
    강원도에 있는 여섯개의 령 넘어다니기
  대관령
  진고개
  구룡령
  한계령
  미시령
  진부령을 넘오볼까하고 거리를 대략 보니 250km정도..............
ㅎㅎㅎㅎㅎㅎㅎㅎ

   힘들겠죠?

또 하나의 2일날의 계획은 새벽에 지리산으로 이동해서 지리산 한바퀴 돌기
성삼재로 해서 정령치를 거쳐 쭉 돌아서 청학동을 보고
   섬진강 가에서 재첩국으로 배를 채우고, 다음날 상경
전에 전주에 있을때
    지리산 밑에서 노고단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을 여러번 해봤었는데요
  산을 크게 도는 것은 못해봤네요
  거리는 얼추 100km 조금 더 될려나?


근대 왜 갑자기 지도를 보고 이런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3일엔 잔차는 안타고 차 밀리기 전에 오전에 서울로 돌아오던지
   아니면 계곡에 짱박혀서 닭백숙이나 해먹고 늦은 밤에 돌아오던지

퇴근하고 집에 오다가 생각해보니 집에 해 놓은 밥이 없어서 자주 가는
   분식집에 들러서 아줌마하고 휴가이야기를 하다가 강원도 간다고 했더니 자기가 알고 있는 좋은 계곡이 있다고 대관령 근처를 알려 주더군요

   이번에 거기는 꼭가자구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거긴 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차도 없고 조용하고 아주 좋았다고 하시던데 지금은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조 운일님, 야마돌님 좋은 계획들있으세요?
이제 천천히 준비물과 코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 해봐야죠?


  아!!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긴데요
    일요일에 무척 더울것 같아서 산속에서 물통 두개 가지고 다닐려고 물통게이지하고 물통, 그리고 고운피부(?)가 햇볕에 많이 그을리지 않게 팔토시를 샀습니다.
     저 물 많아요 같이마셔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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