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조용히 라이딩 하려고 했는데~ ^^
올라갈 때는 호흡 고르느라 시끄럽게 하고 내려올 때는 장애물 넘을 때마다 비명소리 내고...
클릿 안 껴진다고 막 혼자 난리치고...ㅎㅎ 서울남자님께서 시끄러워서 빨리 탈출하려고 하셨는데 업힐 구간이라 그것도 안되고~ 아주 죽겠더라 하신 말씀 넘 재밌었어요~ ^^;;;
그래도 한주 동안 반성 많이 했더니 어제는 자신감도 생기고~
마이콜님 조언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주일을 기다려 왔는데 회사 나오라는 말도 가볍게 안된다고 뻐팅기고~
오늘 아침에 책상 없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이렇게 앉아서 몰래몰래 글 쓰고 있습니다.
어제는 3번 넘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세어 보니 4번이더라구요~ ㅎㅎ
처음에는 무릎까지고~
두번째는 턱 까지고
세번째는 손바닥 까지고~
네번째는 아무데도 안 까지고~ ^^
마지막에 멋지게 들어오려고 하다가~ 보기 좋게 넘어졌네요~
제가 단기기억상실증이 있는지 턱 까지고 눈물 콧물 다 났었는데
그 다음에는 더 신나게 라이딩 했습니다. 뒤에서 마이콜님 많이 놀래셨죠?
갑자기 잘 가다가 땅으로 푹 꺼져 들어가서~ ㅎㅎ
먹을 물도 모자른데 제 얼굴에다 다 부어서 씻겨주신 뒤뚱님 감사드려요~
어제는 엄마가 상처를 제대로 못 보셨는데
오늘 아침에 밥 먹다가 저 쫓겨날 뻔 했습니다~
"취미생활 당장 바꿔~ 으휴...시집이나 가~ " ㅎㅎㅎ
코 밑이랑 입술이랑 턱 부분이 보기 좋게 일자로 까져서...
풀에 긁힌 거라고 해도 안 믿으시더라구요~
제 영광의 상처 보이시나요? 저는 무척 자랑스러운데~ ^^
자 그럼 본격적인 후기 들어갑니다~
어제 지각하지 않도록 기다려주시고 함께 가는 길 오는 길 동행해주신 페토야님~
상처 치료 잘 하시구요~ 다음에는 제가 40분 일찍 나와 기다리겠습니다~ ^^
락헤드님~ 어제 팔목 많이 부으셨던데 오늘은 좀 괜찮으신가요? 역시 대단한 투혼이세요...저도 앞으로 엄살부리지 않을께요~ ^^
퀵실버님~ 차를 갖고 오시면서 자전거를 두고오셨다는 말씀 듣고~ 아 정말 대단하시다 했습니다~ 퀵실버님 본인의 라이딩 계획보다 다른분들을 위한 그 마음...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이슬님~ 어제도 역시 쉬는시간에만 함께 할 수 있었네요~ 언제나 목표는 이슬님과 함께하는 라이딩~ ^^
이슬님 친구분~ 저는 말바에 오면 날씬한 분들만 뵈서...ToT 우량아 좀 벗어보려고 아이디도 바꾸고 별짓을 다 했는데~ 역시나 또 좌절을~
조용한 말투도...라이딩 하는 모습도 너무 예쁘셨습니다~ 다음에 멋진 아이디로 또 뵈요~
서울남자님~ 오랜만에 뵜는데~ 역시나 여자맘을 잘 아시는 지...살이 쪽 빠졌어~ 이런 말씀으로 첫 인사를..ㅎㅎㅎ
저는 얼굴 좋아졌어~ 요즘 잘 먹나봐~ 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답니다~ ㅎㅎ 어제 재밌으셨나요? ^^
김영종님~ 신선라이딩의 진수~ 숨소리 하나 안 내시면서 업힐 다운힐 하시는 모습...정말 배워야 하는데~ ^^
저 넘어져서 왔을 때~ 해 주신 한마디로 확 기분 풀려서 내내 즐겁게 라이딩 했습니다~ ^^
땀뻘뻘님~ 어제 땀 정말 많이 흘리시던데~ 그래도 개운하시죠? 땀 흘리는 모습도 미소만큼이나 멋지셨습니다~ ^^
마이클님~ 갈때 올때 좋은 음악과 재밌는 얘기로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웰치 쥬스를 못 먹은 게 아쉽네요~ 럭셔리김의 진면목을 어제 본 것 같아요~ ^^
EF님~ EF님 생각하면 멋진 목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근데...어제 바퀴 펑크 사건은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다음번에 또 실어주실거죠? 제 자전거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주인 닮아서 좀 단순한지...펑크나도 좋으니 시원하게 뽀대나게 얹어달라고 하네요~ ㅎㅎ
파전님~ 우리 모두 파전님의 번개 참석을 위해 엽서라도 보내드릴까요? 가정에도 충실하시고 멋진 재주도 있으시구~ 촬영하시느라 애써 주시는 모습~ 정말 대단하세요~ 이번 동영상도 기대할께요~ ^^
관광잔차님과 아프로뒤뚱님~ 제가 시기어린 질투 받으실 거라고 했죠~ ㅎㅎ 그만큼 너무나 다정하고 멋진 모습 너무 부럽습니다. 지금처럼 늘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시길~ 글구 아프로뒤뚱님 아이디가 너무 안 어울려요...ToT 아프로날라~ 뭐 이런 걸로
아빠곰님~ 어제 같은 차 타시기로 하시고 어디 가신거에요~ ㅎㅎ 더위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괜찮으세요? 어제 안 다치셔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고글에 행운의 여신이 붙었나봐요~ ^^
테라님~ 어제 처음 뵜었는데 얘기 많이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2kisa님~ 같은 성남이라는 것도 반가웠구요 집 근처까지 같이 끌바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무사히 들어가셨는지~ ^^
솔거너님~ 아이디가 술끄너 라고 부르는 게 맞나요? 지난 번 광릉번개 때 초코바 주시고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셨는데~ 어제 다시 뵈서 반가웠습니다~ ㅎㅎ 다음 번개 때 오시면 그 때는 꼭 과자 준비해 갈께요~
joejune님~ 개성넘치는 헤어스타일과 조용조용한 라이딩 스타일~ 인상깊었습니다~ 저랑 같은 게리피셔 타시고~ ㅎㅎㅎ 탄천에서 인사하고 싶었는데 라이딩 도중에 고개를 못 돌려서 그냥 말로만 인사했네요~ ^^
말근육님~ 저녁마다 더워서 고생하신다던데~ ㅎㅎㅎ 이제 여름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매미가 우는 걸 보면~ 금방 끝날 듯~ ㅎㅎ 좀만 더 참으시구요~ 옆에서 잔소리 해 줄 반쪽도~ 얼른 만나세요~ ^^
도라지님~ 군대가서 자전거 타고 싶다고 그냥 뛰쳐 나오면 안됩니다~~ ㅎㅎ 사진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조운일님~ 얼음물 다 뺏어 먹어서 죄송~ ^^;; 훈련이라 생각하시고 다음번에는 더 많이 싸오세요~ ㅎㅎ
빠진 분이 누가 있나요???
어제 너무 재밌는 라이딩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조용한 라이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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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나갔다 오느라 빼먹었나봐요~
얼굴에 밀가루(마데카솔파우더) 묻히고 일한다고~ 사람들이 꼭 삼순이같다고 놀리네요~
아네님~ 아마도 제가 모네님이 안 계셔서 깜빡했나봐요~ ^^;; 혼자 계시니 쓸쓸해 보이셔서 그랬나? 모네님 오시면 담배도 자주 못 피시겠네요~ 얼른 건강하고 다정한 모습 보여주세요~
거북이형님~ 사진 답글에 적어 놔서~ 빠졌을 겁니다~ ^^;; 어제 완두콩으로 집에서 사랑 많이 받으셨나요? 저두 자전거에 피자랑 햄버거랑 아이스크림이랑 가득 싫어다 줄 사람 있으면 좋겠네요~ ^^
코스모스님~ 따님도 MTB 계로 입문시키신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희 아빠랑 엄마는 결사반대 하시는데~ 부럽기만 하네요~ 투캅스님이 어제는 많이 서운했겠어요~
마이콜님~ 제가 마이콜님을 빼먹을 리 있나요~ ^^
저 위에 적었는데~ ^^
어제 반성 많이 하고 가서 자세가 좀 틀리지 않았나요? ^^;;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목도 아프셨을 테고, 귀도 따가우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말 외에 더 표현할 말이 없을만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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