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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님.

퀵실버2005.07.26 20:09조회 수 1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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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피곤하셨나 봅니다.

도라지님.
사람들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끈 하나가 있답니다.
어떤 사람 또는 사람들과 관계를 시작하면 그 끈이 서로의 정신을 이어줍니다.
이어진 끈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튼튼해지기도 하고 또는 더 가늘어지다가
나중엔 끊어지기도 하지요.
도라지님과 우리의 사이에도 이미 그 끈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끈이 더 가늘어져서 결국엔 끊어지는걸 원하지 않는답니다.
그 끈이 더욱 튼튼하게 굵어지고 더욱 단단하게 결박되기를 바란답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 우리에게는 그 끈을 임의로 끊을수 있는 권리는 없답니다.
좋든 나쁘든 한번 연결되었던 끈의 흔적은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끝까지 남아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일부의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 끈을 자르려하고 벗어버리려 하지요.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라지님과 우리들 사이에 존재하는 끈은 자전거라는 매개체로 꼬아 만든 끈이지만
그 수없이 많은 올 하나하나에 우리와 도라지님의 추억과 사랑이 단단하게 엮어져 있답니다.

도라지님의 끈으로 우리를 더욱 튼튼하게 매도록 하세요.
우리의 끈으로도 도라지님을 아주 튼튼하게 묶을겁니다.
가셨다가 더 건강해지셔서 돌아오시고 돌아오셔서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때
언제라도 오셔서 편안하게 쉬면 되는겁니다.
언제라도 오시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아주 넓은 그늘을 드리운 사과나무가 되어드릴께요.
사랑과 용기가 도라지님과 함께 할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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