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중 라이딩의 기억처럼...^^

우량아2005.08.10 09:25조회 수 230추천 수 2댓글 0

  • 1
    • 글자 크기




비 맞는 거 원래 싫어했는데...
지난 번 광릉수목원 번개 때 비에 흠뻑 젖은 채로 신나게 라이딩 하던 추억(?)이 있어...
그 다음부터는 좋아하게 됐어요~

오늘 출근길에...설마 비 올까 싶어서~
우산을 두고 왔는데 친구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장대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아침이라고~

아니나 다를까...역시나...장대비더군요~ ^^

안그래도 5분 지각인데...에라 모르겠다 그냥 다른사람들처럼 기다릴까 하다가~
그까이꺼 비 맞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서 용감하게 뛰어 나왔어요~

MP3 귀에 꽂고...
신나게 달리는데...

제 옆에는 조인성이 있었고...
배경음악으로 나에게 넌 해질녘 노을 처럼~ 한편에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ㅎㅎ 가 나오고
저는 조인성의 수트 밑에서 비 맞으면서도 즐거워하던 손예진 같았어요~

영화 다들 보셨죠? ㅎㅎ

암튼 비 맞아도 신났는데...
옆에서 갑자기 우산을 쓴 흑기사가...

"어디까지 가세요?"
라고 묻는 거에요~

옆에 조인성은...어느새 날아가고...ToT
친절한 흑기사 아저씨가...회사 앞까지 우산을 씌워 주셨네요...

저는 혼자 뛰는 게 정말 좋았는데...정말 좋았는데...

고맙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아침이었습니다~ ^^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험머님이 2015년도 마일드바이크 번짱으로 선출되었습니다.5 낑낑마 2014.12.14 8816
공지 마일드바이크에 처음 오신 분들께21 땀뻘뻘 2011.04.07 64794
81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니콜라 2003.12.28 172
8156 엑? 이 츠자는... 퀵실버 2004.02.21 234
8155 우공님 뵙고 싶습니다^.^ 노을 2004.03.13 168
8154 니콜라님 같은... 퀵실버 2004.04.23 193
8153 04년 마일드바이크 속초 투어 micoll 2004.05.18 212
8152 추카 추카 또 축하 합니다 락헤드 2004.05.31 308
8151 많이 컸습니다. 쌍딩이.. zzangchang 2004.06.24 187
8150 축하드립니다. micoll 2004.08.08 199
8149 제가..... 다리 굵은 2004.09.07 237
8148 지금 이 시간 제가 있는곳은~? 레드맨 2004.09.21 238
8147 ㅎㅎ... 저 꼬실 필요없습니다. 월광 月狂 2004.10.07 159
8146 방금.......... soju 2004.10.21 170
8145 천국같던 하루.... 월광 月狂 2004.11.22 228
8144 앗! 셀카닷~~~ 땀뻘뻘 2005.01.23 220
8143 홍천 투어 사진 레드맨 2005.03.14 308
81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퀵실버 2005.04.11 206
8141 에구구...ㅎㅎ 속수무책 2005.05.19 187
8140 산행다녀왔습니다... 미니메드 2017.08.08 232
8139 여기가 잔차관련 싸이트 말바가 맞습니까? 페토야 2005.05.31 221
8138 횐님들 뵙고 싶은데-.-;; yamadol 2005.06.17 238
첨부 (1)
contact20_41.jpg
64.1KB / Download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