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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에서 비 쫙 맞으며...

chowoonil2005.08.12 02:47조회 수 2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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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돌님께 신발 찾으러 중랑천에서 자전거 짊어지고 수영한번 하고...

한강와서 다시 탄천교에서 수영하려고 신발 벗고 자전거 짊어졌으나 수심이 깊어 차마 허접한 수영실력으로는... 자전거나 나나 빠지면 누구하나 구해줄 사람도 없고해서 삥~돌아 반대편...

잠수교로 가는 마지막 관문 역시 통행금지... 갈까 말까를 수백번도 생각 또 생각 에라모르겠다~ 어떻게든 가야한다는 생각에 객기로 핸들을 잠수교로...

역시 통행금지는 통행금지... 크랭크높이만큼 물은 차오르고 그 허허벌판에 딸랑 나혼자...거짓말 조금 보태 다리는 무릎아래까지 찰랑거리는 한강물에 잠기고 전화기를 꺼내 야마돌님께 전화...헉~야마돌님은 집으로 가시는 중이고 다른분들도역시 다 돌아가신 후...

아~지금부터 비는 쫙~~내리고 빗물인지 내 눈물인지 내얼굴로 타고 내리는 36.5도의 뭔가 뜨거운 물...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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