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뚱이가 클릿을 장착했슴다~
어제 오후에 신발사러 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
발이 작은 건지 상품 종류가 없는 건지..
디자인 고려 안하고 그냥 맞는 거 샀어요.. ^^
관광님이 퇴근하자 마자 잔차에 장착하구
시운전 하러 가려고 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느냐? ㅋㅋ

지하주차장가서 연습했습니다.. ㅡ ㅡ)v
첨에는 어리버리 위치도 못찾고..
이쯤에서 관광님 한말씀..

"거봐~ 어렵지? 첨에 나보고 잘 못낀다고 구박하더니.. ㅋㅋ
글구 넘어지구 나서 아프다고 울면 페달 당장 빼버린다~
아프다구 울지마!! "

" ㅡ ㅡ  눼~에~"

암튼.. 클릿끼고 주차장 몇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내리는 순간..
발이 미끄덩~하면서 탑튜브에 그냥 주저 앉았습니다.. ㅡ ㅜ
어찌나 아프던지..

그래도 클릿페달로 바꾸고 나니까..
이제야 진정한 라이더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
앞으로~ 뒤뚱이의 넘어지는 모습~
기대해 주시와요..
지금부터 소심, 조심모드로 전환합니다..

이상 역삼동 소심쟁이 뒤뚱이었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