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콜님 같은 프로께서 사고를 당하시다니요...
간접 경험삼아 앞으로 조심해야 겠습니다.
얼른 회복하셔서 같이 라이딩해야 할텐데요...
>한강 잔차 도로로 퇴근하던 도중에 한양대 근처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
> 앞쪽에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속도는 약 23-25정도로 감속한 상태
>앞에 얌전히 가던 부부가 갑자기 장난을 치더니 어떻게 해볼 틈도 없이 약 2m전방에서 잔차앞으로 뛰어 들더군요
>
> 순간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은다고 잡았지만 그 짧은 거리에서 뭐 별로 소용이 없더군요
>브레이크를 잡는 순간 뒷바퀴는 공중에 뜨고 그 순간 아줌마와 충돌
>
> 순식간에 도로바닥이 얼굴을 향해 돌진해 오고,
>필사적으로 방어를 하다 보니 장갑은 걸레가 되고, 팔꿈치에선 빨간 잉크가 나오고,
> 왼쪽 골반과 무릎이 강하게 바닥과 부딧치더니 숨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아파오더군요
>
> 한참을 일어 서지도 못하고 업드린 그자세로 숨고르기만을 반복하고
>
> 쓰러진 아주머니도 주저 않은채로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
>일어나 걸어 볼려고 했는데 무릎의 통증때문에 그마저도 어려워서 그자리에 엎드린채로 아주머니 상태를 물었더니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괜찮은것 같아요"
>
> 잠시후 옆에 있던 아저씨(신랑)도 괜찮은것 같다고 하면서
>그냥 가라고 하시는데 그냥 가기도 뭐하고 옆에서 더 지켜 보기로 하고
> 좀더 지키고 있자니
>
> 지나가던 사람이 자기가 안마사라며 아줌마를 여기만지고, 저기 꺽고, 또 저기 경락이라며 문질러 보더니 골절은 없고 근육들이 좀 놀란 것 같다고 한다
> 외상도 없고
>
> 본인들이 스스로가 본인들의 잘못도 있음을 인정하고
> 나 또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다치게 해서 정말로 미안하다고 했더니
>
>아저씨하고 아줌마가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는 하는 데
>
>내가 가지고 다니는 쇳덩이로 어찌 됐든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서 그냥 갈수는 없고
> 그렇다고 밤 11시가 되어 가는 시간에 해줄 것도 없고 해서 이상이 있으연락 하라고 명함을 주고 돌아왔습니다.
>
> 그후 응암동까지 오는 동안에 두번이나더 뒷바퀴를 들어야 했습니다.
>(한번은 약방에 감초인 인라이너가 갑자기 턴를 하더군요 거 있잖아요 갑자기 휙하면서 뒤 돌아서는 것, 또 한번은 아가씨가 갑자기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리더니 중심을 못잡고 저한테 안길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섰더니 아니 안기지는 않고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가더라구요 흥 누구 약올리3)
>
>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속도는 15정였구요
>
>
> 이번 퇴근길은 정말 길고도 힘들었습니다.
>
> 여러분 조심합시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뭐? 너나 잘 하라구요?ㅎㅎㅎㅎㅎ)
>
> 근데 무릎이 호박만큼 부었네요(호박죽 먹고 싶다.)
>내일 제대로 걸을 수나 있을려나?
>
> 일단 팔꿈치에 뻘건잉크를 어떻게 해야 겠습니다.
>
>아 그리고 잔차는 어떻냐구요?
> 달리 쇳덩어리 잔찹니까?
> 끄떡없더군요
>변속레버가 조금 돌아간건 그자리에서 손으로 탁쳐서 잡았고,
> 컨트롤레버하고 뒷디레일러에 흠집정도............
>
>
>
> ***************안전************
간접 경험삼아 앞으로 조심해야 겠습니다.
얼른 회복하셔서 같이 라이딩해야 할텐데요...
>한강 잔차 도로로 퇴근하던 도중에 한양대 근처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
> 앞쪽에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속도는 약 23-25정도로 감속한 상태
>앞에 얌전히 가던 부부가 갑자기 장난을 치더니 어떻게 해볼 틈도 없이 약 2m전방에서 잔차앞으로 뛰어 들더군요
>
> 순간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은다고 잡았지만 그 짧은 거리에서 뭐 별로 소용이 없더군요
>브레이크를 잡는 순간 뒷바퀴는 공중에 뜨고 그 순간 아줌마와 충돌
>
> 순식간에 도로바닥이 얼굴을 향해 돌진해 오고,
>필사적으로 방어를 하다 보니 장갑은 걸레가 되고, 팔꿈치에선 빨간 잉크가 나오고,
> 왼쪽 골반과 무릎이 강하게 바닥과 부딧치더니 숨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아파오더군요
>
> 한참을 일어 서지도 못하고 업드린 그자세로 숨고르기만을 반복하고
>
> 쓰러진 아주머니도 주저 않은채로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
>일어나 걸어 볼려고 했는데 무릎의 통증때문에 그마저도 어려워서 그자리에 엎드린채로 아주머니 상태를 물었더니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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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후 옆에 있던 아저씨(신랑)도 괜찮은것 같다고 하면서
>그냥 가라고 하시는데 그냥 가기도 뭐하고 옆에서 더 지켜 보기로 하고
> 좀더 지키고 있자니
>
> 지나가던 사람이 자기가 안마사라며 아줌마를 여기만지고, 저기 꺽고, 또 저기 경락이라며 문질러 보더니 골절은 없고 근육들이 좀 놀란 것 같다고 한다
> 외상도 없고
>
> 본인들이 스스로가 본인들의 잘못도 있음을 인정하고
> 나 또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다치게 해서 정말로 미안하다고 했더니
>
>아저씨하고 아줌마가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는 하는 데
>
>내가 가지고 다니는 쇳덩이로 어찌 됐든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서 그냥 갈수는 없고
> 그렇다고 밤 11시가 되어 가는 시간에 해줄 것도 없고 해서 이상이 있으연락 하라고 명함을 주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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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후 응암동까지 오는 동안에 두번이나더 뒷바퀴를 들어야 했습니다.
>(한번은 약방에 감초인 인라이너가 갑자기 턴를 하더군요 거 있잖아요 갑자기 휙하면서 뒤 돌아서는 것, 또 한번은 아가씨가 갑자기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리더니 중심을 못잡고 저한테 안길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섰더니 아니 안기지는 않고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가더라구요 흥 누구 약올리3)
>
>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속도는 15정였구요
>
>
> 이번 퇴근길은 정말 길고도 힘들었습니다.
>
> 여러분 조심합시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뭐? 너나 잘 하라구요?ㅎㅎㅎㅎㅎ)
>
> 근데 무릎이 호박만큼 부었네요(호박죽 먹고 싶다.)
>내일 제대로 걸을 수나 있을려나?
>
> 일단 팔꿈치에 뻘건잉크를 어떻게 해야 겠습니다.
>
>아 그리고 잔차는 어떻냐구요?
> 달리 쇳덩어리 잔찹니까?
> 끄떡없더군요
>변속레버가 조금 돌아간건 그자리에서 손으로 탁쳐서 잡았고,
> 컨트롤레버하고 뒷디레일러에 흠집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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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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