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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거북이형2005.10.11 12:00조회 수 1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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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하구 한 3~4년 동안은 많이 여행두 다니고 했는데
아이들이 생기니까 바로 스톱이네요.

아이 없을때 부지런히 다니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하여간 두 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img src="http://www.wildbike.co.kr/cgi-bin/data/PdsLinkPhoto/DSC01607.jpg">
>
>언제 시원한 바람이 부나 싶더니
>벌써 동쪽 동네에는 가을이 성큼 와 있었습니다~^^
>뒤뚱이네는 지난 주에 가을 맞이를 하러 설악산에 갔더랬어요
>그냥.. 머리도 아프고 (놀고 싶어서 관광님께 핑계 댔슴다~ ㅡ ㅡ;; )
>집에 있기 싫어서 이른 저녁을 해먹고
>잔차타러 가자니.. 몸이 귀찮고..
>영화표를 뒤적이니 맞는 시간이 없고..
>그리하야~
>그냥 사람 구경이나 하자 하며 집을 나섰어요
>그런데 사람 맘이 그런거 있잖아요 ^^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고
>누워 있으면 자고 싶은.. 쿨럭;;
>
>그런 제 맘을 읽기나 하셨는지..
>우리 회먹으러 갈까? 하는 말에 컴백~홈~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구
>회 먹으러 가는 김에 산에도 올라가자며
>배낭에 이것 저것 챙겨서 강원도로 향했슴다~
>
>그런데 담날 아침
>소담스런 가을비가 오더라구요..
>창가에 부딪히는 가을비가 밉긴 했지만
>어찌나 예쁘게 내리던지..
>덕분에 산행은 못하구요
>케이블카 타구 권금성에 오르는 걸루 만족해야 했지요..
>산자락은 아직 가을이 가을 냄새만 풍기고 있었는데
>700미터가 조금 넘는 산 중턱에는 벌써 가을이 완연했습니다
>푸른 소나무 사이로 불꽃처럼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초여름의 산딸기마냥 여기 저기 흩뿌려져 있었어요..
>사진에 전부 담아 오진 못했지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지금 창 밖에서 스며오는 밤 공기가 제법 싸늘 하네요..
>편한 밤 보내시구요~
>이번 주말에는 꼭~ 벙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게시판이 넘 추워요~ 잉~
>다들 벌써 월동 준비 하러 가신 건가?
>
>이상~ 시끌벅적한 게시판을 기대하며
>가을 여자 (추녀?  험.. 조금 이상하삼 -_-;; ) 뒤뚱이 였슴다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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