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한 와이프의 인라인이 총알배송으로 정오 쯤 도착했습니다.
와이프가 무쟈게 좋아라 하더니 제 얼굴을 쏘아 보더이다...
왜? 보는 것일까... 그러더니 제 자전거를 보네요,,
“저 안장 얼마줬지?”~~~~ “12마논,,,, 왜?”
“이건(인라인)?”~~~~~~ “9마논에 보호장비2마논에 에~~~~~~~”
와이프가 새로 산 것으로 연습해서 잘 타면, 자기에게도 투자 좀 더 하래요..
그랴죠!! 새거 다시 사내라는 거죠... 싫다고 말하면 자전거에 테러를 가할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서 그냥 끄덕였습니다...
어제 제 자전거 한 번 보고, 말바에 올린 땀님 글을 보고, 혼자서 인넷 뒤지더니
그래도 저렴한 걸로 골랐다고, 하면서 계속 안장에 딴지를 걸어대네요...ㅠㅠ
겨우 겨우 진정시키고, 먼저 쓰던 빨간 헬멧을 주고 밥 먹고 지금 애들하고 인라인 탄다고 나갔습니다... 제가 처음 자전거를 샀으때의 설레임을 지금 제 와이프가 느끼는 것이겠죠??
같이 탄다고 하니까 큰애가 더 좋아하네요,,,, 날도 좋은데,,,
난 지하실에서 햇볕도 없이 일하는데, 자기들끼리만 나가고,, 좋겠당~~~ㅜㅜ
쬐금씩 모아둔 용돈이 푸~욱~~~~~~~~~ 에효!!
늦은 점심먹으려다가 컴이 켜져있어서 잠시 앉았습니다..
오늘도 12시 안에는 일을 못 끝낼 것 같아요..^^
내일도 늦게까지 일 해야 하구요.. 번개 가려고 열쉬미~~~~ 그래도 너무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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