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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홍천 가리산을 잔차로 완주하다니 ....

pscn2005.10.17 12:20조회 수 2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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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살아있습니다!!
오늘 아침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에서 모두 치료받았습니다.
양쪽 목 뒤에 5 회 주사 맞았습니다.
근네 그 주사가 더 아팠씁니다.
3 일 뒤에 안나으면 다시 맞아야한데요.

좌측 이마는 매일 드레싱하기로...
성형외과과장이 'MTB 너무 위험해,  CLAVICLE FX(쇄골 골절)이 흔하고
다리 피부가 다 벗겨져 피부이식한 환자도 봤다고'
내가 관심있으세요?  내가 주선할 수 있는데.. 그랬더니
양손을 흔들며 사양하도군요.

내가 너무 모험을 즐기는 것은  아닌지 ????

살살타면 되는 데..

참 아내한테는 누가 가르쳐 준대로 다른 잔차와
부딛혀 넘어졌다고 했더니 그냥 넘어가더군요.

찢어진 옷은 그냥 버리자고 하고..  나는 아까운데...

그런데

넘어진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잔차가  앞에만 샥이 있어서
달릴 때 튄다 그래서 나는 이제 잔차 더 고급으로 바꾸기 전에는
산에 안간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눈치가 사줄 ...  글쎄 모르겟습니다.
두고 봐야지요.

어째든  어제 너무 잘 탔구요  집이 걱정이 되어서
마이클님 오는 것도 못보고 먼저와서 죄송했습니다.
어제 헤어지는 차에 락헤드님이  제가 지난번 보다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너무 기쁘다고 칭찬해주셔서
비록 몸은 말이 아니었지만  기분이 째졌씁니다.

하지만 유명산 번개는 지금 몸으로는....

말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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