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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재 수고 많이들 하셨습니다.

퀵실버2005.10.18 02:50조회 수 2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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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재 수고 많이들 하셨습니다.
빌빌거리면서 잠에만 취해있다가 이제야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많이 즐거웠는데 여러분은 어떠셨습니까?
저는 사실 걱정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뒤쳐지는 사람이 있어서 날을 꼴딱 세우는 일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정확하고 명확한 코스 숙지, 그리고 여러분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지요.
허허실실해 보여도 저는 언제나 번개를 칠때 잘 갈린 칼같은 예리한 선을
마음속에 두껍게 긋고 갑니다.
지금까지 항상 그 선을 지키려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수백마디의 의견을 제시했을때 그것이 전부 선 안쪽에 위치해 있으면
저는 기꺼이 그 수백가지의 의견을 존중할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한것이라도 선 밖에 있다면 존중해드릴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 의견은 언제나 번장에게 알려서 번장이 알고있어야 하겠지요.
번장이 모르는 번개진행에 관한 의견은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도 존중해드릴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진행하는 번개에서는 말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번짱일때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번개 공지에 제가 업고라도 간다는 말 드렸었죠?
그런 마음이었고 자신있습니다.
차를 몰고 올라가면서도 걱정 하나도 하지 않았고 결국 쉽게 차에 탈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극한까지 몰고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구요.
오뚜기님은 격려해주시고 고생하신 락헤드님과 이슬님을 위해 이를 악물고
마지막 다운을 감행하려 하셨지만 그건 마음일 뿐입니다.
두 분을 사랑하는 마음 말입니다.
그리고 결정은 자신이 하는 법!
오뚜기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어느 누구의 얼굴도 떠올리지 말고 결정은 자신이 하라.
그래서 결정하신겁니다.
잘하신거구요.
일단 참석하면 시작점이든 중간점이든 아니면 마지막이든 간에 결정은 자신이 하는겁니다.
어느누구도 대신해줄수 없고 그 결정에 대해 뭐라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뭐라해서도 않되구요.
무조건적인 존중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있는한 어떠한 두려움도 없이 앞에 나서서 기꺼이 횃불을 들겠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와도 여러분이 함께 있다면 두려울게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분투를 해주신 오뚝이님과 존경하는 락헤드님, 그리고
사랑하는 이슬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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