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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 올립니다.... OTL

somfy2005.10.31 14:53조회 수 2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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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것도 모르는 초보 산행에 이번 유명산 투어 그리고 말바 식구들과의 만남은 제 인생의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민폐나 끼치지 말고 다치지나 말자는 모드로 참가 하였습니다만..
결국 업힐에서 빌빌 대며 다리힘은 다풀려 민폐끼치고 말았다는 생각에 죄송스런 맘이 많이 듭니다.

정신없이 헉헉 대느라 개인적으로 모든분들에게 인사도 다 못드리고 담에는 꼭 말바 식구분들에게 인사드릴수 있는 솜피가 되겟습니다.

업힐에서 도움주신 바이크리님, 거북이형님, 말근육님, 마이콜님, 잔사님 어찌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요.. 그냥 너무 감사 드릴뿐입니다.

업힐 중간 풀린 다리로 클릿 빼다가 계곡으로 자빠링..
그래도 하나도 놀라지 않고 다치지도 않았던것은 말바 선배님들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유명산은 사진보다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었으며 억새와 단풍의 조화는 절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사실 업힐시는 풍경도 잘 안보이더군요...TT.)

해매고. 빌빌대고. 끌고로 산정상까지 가니
모든것이 보상되더군요... 그래서 온김에 단체사진이니 개인사진이니 다 살살 끼어찍혀 보았습니다...(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난생 처음 타본 다운힐!
거북이형님 말대로 뽕맞았습니다.
두두두두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맛에 산 타는 구나..  아직도 그 기분이 살아 있는듯 합니다. 아침에 자전거 보고 히죽거리고, 회사서 지금도 생각만 하면 히죽거립니다. 자전거 뽕은 오래갈것 같습니다.

안냐아빠님 퀵실버님 끝가지 저 돌봐주시느라 너무 감사 드리구요.
담에는 민폐 안끼치고 업힐 살살 잘가는 모드로 번개 참석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인사 제대로 못드린점 죄송하구, 이런 좋은 추억을 주신 모든 말바 식구 여러분에게 감사의 큰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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