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씨와... 좋은 사람들

가을 소풍가는 어린 소년 마냥...잠실에 3시에 도착해 기다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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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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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이 공기도 맑았고...해장국도 시원했으며, 담소도 즐거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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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막걸리도, 억새와 산 바람도

다 좋았으며..

두툼한 고기와 소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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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타고 온 버스도...

그 전에 만났던 띠 동갑도 포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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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가 무지... 날까?



내 사진은 어딨는겨...?
대체...단체외는 왜 없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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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뽀스 사진 가지신 분.


살포시 올려 주세요. 그럼 제가 화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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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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