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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에고...

땀뻘뻘2005.11.14 00:59조회 수 20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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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헤어져
막 집에 도착했는데...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님이 백령도에 낚시 가셔서 우럭 잡아 오셨다고
내일 회먹으러 오랍니다....
월요일은 시간 안되니
화요일에 가서 매운탕이라도 먹겠노라 말씀드리고
전화끊었는데...

이 말을 들은 유빈이...
아빠, 회는 싱싱할때 먹어야 제맛이야~~~
오늘 당장 가자고 보챕니다...
바람도 쐴겸...ㅠ.ㅠ

평소 지은 죄가 많은 저...
하는 수 없이
허둥지둥 샤워하고...
애들 데리고 의정부 부모님댁에 다녀왔습니다...

백령도산 자연산 우럭...
팔뚝만한거 4마리 눈 깜짝할 사이에 해치우고...

번개처럼 또 집으로 왔습니다...

민물 잡어에...
미꾸라지에...
우럭까지...

오늘은 물고기와 인연이 많은 날인가 봅니다...ㅎ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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