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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힐의 추억 ㅠ_ㅜ

아프로뒤뚱2005.11.21 12:22조회 수 3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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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흣~
안녕하시어요?  ^0^)/~ 여러분~
즐건 주말 보내셨나요?
뒤뚱이는 무쟈게~ 잼난 주말을 보냈는데.. ㅎㅎ
올만에 관광님과 함께 커플 라뒹을 해서 그런지..
모처럼 쌩쌩한 월욜을 맞이 했슴다
뭐..
어제 코스가 짧아서
쌩쌩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토욜 저녁에 집에 와서 라이딩 준비 해놓구
잠자리에 일찍 들었는데..
갑자기 도착한 메세지..
퀵님 이셨습니다
순간 철렁하는 가슴  ㅡ.ㅡ
혹시 벙개 폭파 메세지는 아닐까??
그러나 다행이도 시간 변경 메세지 더군요.. ㅎㅎ
일곱시루..
아싸 ~ (-_ - *)~  
한시간 더 잘 수 있겠다아~ ㅎㅎ
담날 아침..
이것 저것 챙겨 도착한 선착장..
이미 다른 팀들은 출발들을 하는데
우리 팀은 한 분도 안보이시더라구요..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저기서 거북이형님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넘 황당한 시츄에이션~이...ㅎㅎ
시간 변경 메세지를 오늘 아침에 보셨답니다 ㅋㅋ  
집에 갔다가 올 수 도 없고..
그래서 근처 피씨방에서 여섯시부터 시간 떼우다 나오셨답니다
곧이어 가가멜님.. 고사리님.. 퀵실버님이 말바 공식 팀차를
가지고 도착!!
멤버를 추려보니.. 모두 여섯분 이셨습니다.
모처럼 단촐한 가축적 분위기의 라이딩이 되겠다 싶은 순간
가가멜님 한말씀 날리심다

"와~ 오늘 사람들도 적고 모처럼 빡시게 탈 수 있겠네요~"

순간 관광님 얼굴에 흑빛이 감돌았습니다.. ㅡ.ㅡ
쩝..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담배로 심하게 단련된 허파와
음식이 입에 안맞아서 때도 아닌 다요트를 한 슬림한 배와 가슴
마지막으로
근 두달간 한 번의 라이딩 없이 단련된 두 허벅지!!
를 생각해 볼 때 ..
사색이 될 만도 하시겠지요..
축령산 입구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무난한 코스로의 변경을 주장하시다가
끝내는 무산되고 결국은 코스단축으로 낙찰!!
드뎌~ 라뒹 시자악~
역시 퀵님 말씀처럼 몸도 풀리기 전에 초반부터
업힐이 장난이 아닙니다.. ㅡ.ㅡ;;
잠깐 쉴까 하면 또 업힐..
정상까지 또 업힐.. OTL
중간에 딴힐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래로 내리꼿듯 펼쳐진 길을 보며
순간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살포시 옆으로 넘어지는 소심함!!!
어쩌겠습니까? 그냥 끌고 내려 왔습니다..ㅡ ㅡ)v
돌이 널부러진 길에서 브레이크를 제어 하지 못해
또 끌바..
이를 안타깝게 본 가가멜님.. 레슨을 해주십니다..
그래두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군데 군데 험한 길을 피해서 내려가는 순간..
아니.. 이게 왠일 임까..
저기 멀리 관광님이 길바닥에 널부러져있었습니다.. ㅠ_ㅜ
순간.. 잔차를 패대기 치고 내려 갔어야는데
그냥 별로 다치신 거 같지 않아서
잔차 끌고 슬슬 내려 갔어욤..
생각해보니 쬐금~ 미안한 마음이 듬다...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닌 듯 한데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다들 무릎 걱정 보다는
새로산 옷을 걱정 해주셨다는.. 쿨-_-럭;;

자~자~ 어제의 마지막 하일라이트

"저~어~ 머얼리~ 가드레일이~ 보인다~보여~" (동요버전)

를 부르시며 이제 마지막 남은 업힐을 예고 하시던 퀵님..
안면에 미소를 가득 머금으시며 서둘러 출발 하십니다
이어 가가멜님 거북이형님 바이크펀님 고사리님도 함께 하시고
저는 관광님과 서로 먼저 가라고 미루다
결국은 뒤뚱이가 길을 나섭니다..
순간 중심을 잘못잡아서 자빠륑.. ㅠ_ㅜ
엉덩이에 몽고 반점 생겼어욤.. 흑흑..

한참 올라가다가 .. 당췌~ 경사가 낮아지지 않아서
고개를 올리는 순간..
저~멀리 보이는 가드레일의 압박!! ㅡ.ㅡ
애써 무시하며 언덕을 오르고 있는데 고사리님..
형님들을 먼저 보내고는 외롭게 고분분투 하고 있었습니다.  
이래 저래 말을 나누며 페달링 하고 있는 순간
저 멀리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립니다..

"고사리~이~"

순간 고개를 쳐든 고사리.. ㅡ.ㅡ;;

"가드레일 좀 보고 와~~~~~"

고사리님.. 투덜 거립니다..

"흑흑..ㅜ.,ㅡ  일부러 가드레일 안보구 갈라 했는데.. 크헉.."

정말 어제는 업힐한 기억밖에 안나는 라이딩 이었습니다..
그것도 빡쎈 업힐..
하지만..
업힐이 많은 코스여서 인지  
어제 날씨가 바람 한 점 없이 화창한 날씨 여서 인지..
춥다는 생각없이 마무리 한 즐건 라이딩 이었습니다..

어제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퀵실버님 가가멜님 수고 하셨구요
처음 뵌 바이크펀님~ 가방에 없는 건 몰까 궁금함다..
그리고 어린(?)피 맛을 보여준 고사리님 반가웠어요~
꼭두새벽에 홀로 강바람을 맞으셨을 거북형님 고생하셨슴다..ㅋㅋ
마지막으로 훌륭하게 한 번의 끌바 없이 코스를 주행하신
관광잔차님 고생하셨어요.. 어제 중간에 퍼질 줄 알았는데..
끝까지 라뒹 잘 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욤..



참.. 빼먹은 사람 있다아~ㅎㅎ

뒤뚱양~ 노느라구 수고 했어욤.. 히힛~

이상

월욜 아침이 즐거운 뒤뚱이었슴다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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