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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 후유증..

아빠곰2005.12.12 21:25조회 수 16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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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난 곳이 지금의 경기 구리시 교문동...

예전에는 교문리 하고 불렀습니다.

지금의 일화제약 맞은편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 6살까지 살다가 지금의 동내에서 지금껏 살고 있구요..

얘기는 지금 부터입니다.   일요일 망우산 번개에 다녀와서 일찍 자고 일어났는데

몸살기를 동반해서 기침에, 고열에 아주 고생했습니다.

병원 다녀와서 약 먹고, 조금 가라앉히고, 간신히 일하고 있죠...^^

오전내내 아주 죽다 살아났어요...  워낙 체질은 좋아서 왕창 때려 먹고, 약먹고 버티고

는 있는데... 피곤하군요.

어려서 친구들하고 망우산에 있는 이름없는 산소(무덤)을 모종삽으로 파고 놀고,

산소 꼭대기에 불을 붙이고 놀고, 그러고 놀았는데....

아마도 망우산에서 저를 벼르던 귀신들이 뭔 짓을 한 건지 어쩐건지...ㅋㅋㅋ

어제 무덤가를 지나다가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 올려 봤습니다.

개 타고 놀고, 너무 좋았던 기억들만 생각이 나더군요...  잠시 눈시울도......  ^^

너무도 그리웠던 곳을 우연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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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아! 뭐 그정도를 가지고...
    동네 뒷산 한 번 타고 엄살은...
    에고 삭신이야... 온 몸이 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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