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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뚱이와 사랑에 빠진 감기의 末路..

아프로뒤뚱2006.01.25 18:09조회 수 305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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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뒤뚱이와 사랑에 빠진 감기..

그 사랑이 끝난 후에도 자기를 잊지 말아 달라는 부탁인지

사랑의 열매를 제게 안겨주고 멀리 떠났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ㅎㅎ

오늘 멈추지 않은 편두통과 흐르는 콧물 때문에

내과가 아닌 이비인후과를 갔더랬어요..


의사쌤 : 어디가 불편해서 왔능겨? (사투리 쥑임다..-_- )

뒤뚱이 : 저기요.. 감기가 걸렸는데요.. 자꾸 두통이 생기구요
            코랑 귀가 아파서욤.. ㅠ_ㅜ

의사쌤 : 무슨 병원 다녔는디?

뒤뚱이 : 내과요..

의사쌤 : 아니~ 감기가 아니라 비염인데 내과는 왜 갔디야?
            코가 아프면 이비인후과를 와야지.. 병을 키웠당께..
            축농증이여!! 내과놈들이 뭘 알간디? 무조건 감기라고 하제잉..
            어째야쓰까? 귀도 문제가 있네 그랴.. 코를 많이 풀어서 긍가?
            피가 흘렀네 그랴.. 많이 아프제?
            긍께 담에는 코아프고 귀아프면 이비인후과 와야지 내과 가믄
            안된당께.. 알것제?

뒤뚱이 : 눼~ -_-;;

이상 감기 녀석이 제게 남긴 사랑의 증표 임당..

어찌나 날 사랑했던지 이런 커다란 선물까지..

이 죽일놈의 감기..

다시 한번 걸리기만 해봐라..

이비인후과 가야지.. 쿨럭;;

여러분들도 코감기 걸리시면 무조건~ 이비인후과 가시어요

저처럼 병 키우지 마시구욤 ㅋㅋ

그나저나 지금은 점심시간 지났으니까.. 아네님이 별 말씀 없으시겠죠? ㅋㅋ

이상 축농증으로 장기 투병 준비중인 뒤뚱이였슴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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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쩜 있으면 저녁이당께로~~
    키우는건 애만 키우면 도ㅑ
    괜히 엄한 놈 키우구 그랴~~
    그나저나 병조리 잘햐~~~
  • 아프로뒤뚱글쓴이
    2006.1.25 18:47 댓글추천 0비추천 0
    -_-;; 저.. 저녁을 생각 못했네욤..ㅋㅋ
    아네님~ 누우런~ 피섞인 콧물이 줄줄 나온당께요~
  • 으...중학교때 축농증 수술한게 갑자기 떠오르네요. 입술 뒤집어 찟고 망치와 정(?)으로 뼈를 깨내고....의사선생님이 열심히 망치질 하시는데 아프다고 말했더니 "참아 이놈아~!" 하시던....^^;; 요즘은 이렇게 안하고 그냥 콧구멍으로 해서 한다던데 으흑흑
  • 전 아직도 콧물과 목감기가 안떨어지고 어제밤부터 복통에 설사까지 무지 심하네요
  •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자전거 동호회가 아니고, 병실에서 환자들끼리 나누는 대환줄 알겠습니더..!! ^^
    겨울끝자락인데, 우째 이래 환자가 많데요??? 감기에서 얼른 탈출하시길 빕니다.
  • 춥다고 자전거들 안타시니까 그렇지요...
    빨리들 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전요즘 아침마다 헬스다니느라 잔차 탈 시간이 주말밖에 없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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