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님..
요즘들어 자주 댓글에
몸이 부실하다.. 힘들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기에
소첩 몇 글자 올리니
가슴에 새겨 주시기 바라옵니다.
얼마전..
몸관리 하신다면서
그 복잡한 동대문 운동장을 돌아 다니시며
역기며 덤벨 사다 놓으신지 어언~
한달이 다 되가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문득 구석에 놓여진 그것들을 보니
먼지가 쌓여 있었사옵니다.  
이점 유념하여 주시기 바라옵니다

또 봄을 타신 다고 하셨사온데
자고로 봄은 여인네들의 계절이니
봄은 관광님이 아니오라
소첩이 탄다고 해야 옳은 줄로 아옵니다.
하오니..
괜히 몸관리.. 봄.. 운운하지 마시고
금연법도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온데  
<금연>을 하는 것이 옳은 줄로 아옵니다.

서방님께 강림하신 지름신이
다시 그 엄청난 신기를 발휘할까 두려워..
이렇게 몇자 올리니
가슴에 새겨 두시옵소서..

조만간 저를 버리고 다니실 서방님을 상상하며

총총

조강지처 뒤뚱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