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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수-2006.03.16 16:20조회 수 282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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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아파서 방금 양말을 까 보았습니다.
검지 발가락이 퍼렇습니다.
때인줄알고 침좀 발라서 박박 문질러 보았지만 멍이 왁실합니다.
손에서 발냄새만 납니다.
페달이 휘었는데 발이 이정도 이니 양반입죠!

오후부터 어깨쭉지지가 아픕니다.
팔금치는 약간 벌걸습니다.
엉덩뼈 있는데는 쫘악 까졌습니다.
특히 엉덩뼈쪽의 깊이 있는 통증이 느껴 집니다.

원래 조심해서 타는 스타일이라
나는 사고 않나겠지 했는데도...

그런데 진짜 어제 제가 낙법을 잘 했나 봅니다.
고등학교때 유도를(강제적으로 배웠음) 했을때 낙법시 충격을 흡수 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딱 고 부분들만이 까지고 다치고 아픕니다.

엉덩뼈쪽의 통증의 맛이 깊어 질수록 정말 운좋게 착지 했구나 거듭생각이 드네요!

어느 부분이 콕 찍혔으면 으스려 졌을것 같습니다.(오 나의 엄살이시여~)

전에 어떤 분이 나같은 상황에서 쇠골이 나가고
또 다른 분은 옥수수가 ...

아프지만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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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빨랑 페달 바꿔요 이참에 클릿으로...
  • -수-글쓴이
    2006.3.16 17: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네님이 평패달도 좋다고 하셔서 페달 장고 들어갔습니다.

    월급날까지 장고~
  • 자빠져서 쇄골부러진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하고도 3개월 이네요. 이놈의 철심은 언제빼나...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클릿페달 좋아요 ^^ 전 신기하게도 클릿달고 아직 한번도 넘어진적이 없는데 처음 단 제 친구 하나는 그날에만 3번을 넘어지더군요. 옆에서 넘어지는걸 지켜보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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