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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달 후기2

땀뻘뻘2006.03.21 01:09조회 수 27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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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편하게 뒤에 붙어 가야지 마음 먹고 집을 나섰지요...
양재천과 탄천 만나는 곳...
저 멀리 탄천 쪽에서 올라오는 라이더...
멀리서 봐도 누군지 단박에 알아보고...
그 쪽도 저를 알아보고 속도를 줄이며 달따마님과 반갑게 인사나누고 ...
선착장에 도착하니
멀리서 봐도 눈에 익은 그 모습...
락헤드님 앉아 계시고...
잠시뒤 아빠곰님 도착...
아네님 도착...
탄천 입구에서 기다릴 수님 마중하러 갑니다...

누가 선두 설까요?
아네님 왈...
몇으로 셋팅할까요? 자신있는 목소리...허걱~~
아예 50으로 가라 그럴까? ㅋㅋㅋ
25 콜이요~~
넘 늦어~~~
그럼 27로 합시다~~ 누가 30부르기전에 살짝 선수쳐서 면피해 봅니다..ㅋㅋ
아네님 선두...
저 두번째...
락님 세번째...
뒤에 아빠곰, 달따마, 수님...

2-7로 가다가
갑자기 오늘 점심, 저녁을 조금 과하게 먹었단 생각에
땀 좀 흘려 오바된 열량 다 뱉어 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2-6으로 바꾸니 페달링이 빨라지고 땀나기 시작..
새로 장만한 심박계의 수치를 보며
오바하는 건 아닌지 지속 체크(솔직히 최근 일어난 일련의 두 사건 때문에
좀 쫄아있는 상태...ㅋ)

뒤에서 보시던 락님
그렇게 가다간 가랭이 찢어진다시며
결국 같은 기어비로 따라 붙으시고...

양화나루 매점까지 쭈~~욱~~

선두에선 아네님 참 잘도 달리십니다...
잔차가 좋아서 그런가?ㅋㅋ

매점에서 음료수 마시고 있는데
밖에서 안장 셋팅 마친 아네님 왈
갈땐 다 주거쓰~~~
헐~~~
안장 셋팅이 잘못돼서 올때는 천천히 왔다는 말씀? ㅠ.ㅠ

귀가하는 수님을 남겨두고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출발...
이번엔 뭐라 얘기하지도 않았건만...
안장 셋팅 끝난 아네님...
속도계가 고장 난건지 30~35를 넘나들며 신나게 달립니다...

올때 2-6으로 뭐 빠지게 와서...
갈때는 좀 편하게 가려고 2-7로 셋팅하고 출발했는데...
올때와 페달링 속도가 같아지니 지칠 수 밖에...
헉헉대며 뒤에서 졸졸 따라오다 보니
어느새 반포대교 앞...

강북으로가는 락헤드님, 아빠곰님, 아네님
보내고 나니 한숨이 절로나네...

반포대교부터는 달따마님과 천천~히 여유있게 집까지 귀가했네요..
강북파들은 또 얼마나 쐈을까?

아네님 담부턴 선두 제외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만만한 사람이 없으니
그 또한 난감하네요...

차라리 내가 선두 서서 그날그날 내 컨디션에 따라 내맘대로 하는게 나을까?   ㅋㅋ

락헤드님, 아네님, 아빠곰님, 달따마님, 수님 ...
그래도 오늘 라이딩 즐거 웠어요...^^
아니 항상 즐거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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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뚱님게 살짝 고자질... (by -수-) 월달을 마치고... (by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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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반포대교에서 헤어지고 셋이서 설렁 설렁 동호대교지나서 강북강변 갈라지는 곳에서 아네님과 헤어지고 중랑천길 따라올라오다 아빠곰님과 커피한잔, 이화교에서 아빠곰님과 헤어지고 상계동까지....같이 탈때 설렁 설렁 왔는데 혼자가되니 또 저절로 쏴집니다 이거 병입니다 병^^ 오늘 즐거웠습니다
  • 에제 위험했던 순간이 2번 있었는데 조심해야 겠어요.
    한강 잔차도로에 이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텐데...
    뭔가 다른 코스를 알아봐야 겠어요.
    잠실쪽에서 가까운 차 별로 안다니는 도로나, 적당한 임도로...
    라이트 사야겠네.
    오장터라이트 공구하는거 땀뻘뻘님이 갈켜준거 응근히 땡기는데
    땡전이 똑 떨어졌네요.ㅠㅠ
    모네한테 손 한번 벌려봐 이거...쩝
    참! 어제 즐거웠습니다.^^
  • 저기요~~~
    마일드 바이크 내에 소모임 결성 하실 것을 적극 권유드림돠~ㅎㅎ

    암..
    소모임 이름은..
    암..
    말바 공식 지정 머슴.. 아니.. 머쉰 ^^*

    강추임다~!!
  • 아네님! 오장터 라이트 살때 저한테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알려주시길... 저도 한동안은 충전을 하던지 마눌님께 손을 벌리던지 해야하지만서도...
    글쿠 뒤뚱님을 선두에 세우면 다들 입에 거품 물고 쫓아가야 할텐데 그거이 운동되겠는데요..
  • 라이트..? 그거이 뭔데요..
    저도 하나 필요하긴한데요.. 가격 착한놈이 없어요... ㅋㅋㅋ
    어제는 5시에 밥 먹고, 자전거 타면서 마신 녹차랑, 커피가 저녁이 이었습니다..ㅠㅠ
    오늘 아침은 너무 배가 고파서 이 시간에 진짜로 아침처럼 먹었어요...^^
    저도 어제 즐거웠습니다. 아네님은 선두에만 서면 너무 밝으셔~~~~~~~~~~~~~
  • 달따마님 주소창에 오장터 치면 오장터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 땀뻘뻘글쓴이
    2006.3.21 09:44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장터에서 할로겐라이트 공구중입니다.

    http://www.offline050.co.kr/
  • 땀뻘뻘글쓴이
    2006.3.21 09: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 280랠리 참가하시려면 하나정도는 장만해두는게 좋을 겁니다...
  • 남들은 모두 무슨달 무슨달 하면서 페달질 열심히 하는데 나는 뭐야?
    어제 목동 오목교 근처에서 술한잔 하고 오늘 새벽 3시30분쯤 분당으로...
    택시비만 3만 6천냥. 서울서 부산가는 것도 아닌데T.T
    소주에 양주에 입가심으로 맥주까지. 난 연습 언제하지. 부럽습니다. 후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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