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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봉변 당하다. -.-;;

퀵실버2006.03.23 01:06조회 수 44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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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저께였습니다.
자전거 타고 퇴근길에 올랐습죠.
열라 신나게 달렸습니다.
이야~~  상쾌한 기분.  
기온도 적당하고 오호~~   필이 팍팍 받습니다.
쭈우욱~~ 달리다가 북악터널 앞에서 잠깐 쉽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담배하나 피우고 일어납니다.
잔거에 올라타서 페달을 꾸욱~  밀어내는데 뭔가 투둑!!! 합니다.
에?  뭐얌?
내려다 보니 헐~~ 체인이 끊어져 있습니다.
에이~~  짐 기분 째지는데 이거이 몬일이얌?  핏!!!
체인컷터 꺼내서 여분의 체인으로 연결하려고 컷터에 걸고
슬슬 밀어넣는데 이런 된장~~~~
체인 연결핀을 밀어주는 체인컷터의 실린더가 똑 부러집니다.
허걱!!!!  일을 어쩐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 발생.
으아~~~ 터널 입구에서 망연자실.
결국 어쩔수 없이 아래 직원에게 전화해서 S.O.S  
다시 사무실로 가서 옷 갈아입고 차몰고 집으로...   흑~~  T.T
체인 새걸로 갈고 체인컷터 다시 사고.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수달이니 금달이니 하시면서 조심들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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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우와~~~ 그 거리를 출퇴근하십니까?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아직까지 주중라이딩은 한강주위만 맴돌아서 크게 낭패볼일은 없습니다...
    날 따듯해져서 사람들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다른 코스를 개발해야 할텐데...
    실버님도 항상 안라, 즐라하세요
    *^_^*
  • 와...체인이 끊어지는건 그럴 수 있다지만 실린더는 왜 또 부러진데요...어허허 아래의 제 경우와 비슷....^^;;
  • ㅋㅋ엎친대 덮친다. 맞나?
    출퇴근길 조심하세요.
    차들은 무셔워...
  • **** 아니 퀵실버 님.... 제가 북악터널 (월~금요일까지) 아침(수유리 삼양동 북악터널 세검정 청와대 시청앞까지) 7시35분... 그리고 퇴근은(역순으로) 19:20분 전후에.. 통과합니다. 언젠가는 만날 수가 있겠군요,(가끔씩 잔~차맨 만나긴 합니다만...) 다시는 "봉변 당하하다" 그런일 없으시길... 그리고 말바님들 마음으로나마 항상 관심 속에 담아두고 있답니다.
  • 그야말로 스따일! 왕창 구겨진 날이네요.. 그런데 그 긴 거리를 어찌 가실 생각을 하신데요..
    요즘 북악터널 공기는 좋은가요? 예전에 북악터널을 지나려면
    군대 가스실 같았는데... ㅋㅋ 마스크 쓰고 다니세요.

    하루살이님... 잘 지내시죠..? 건강하시고, 차들 조심해서 다니세요..

  • 하루살이님 그간 안녕하세요?
    락헤드님도 가끔 말씀하시고...
    지난해 분원리 번개때 차안에서 과일 먹으면서...
    야들야들한 허벅지 말씀하신거 생각나네요?ㅎㅎㅎ
    참, 자게판에 하루살이님 찾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 ㅋㅋ 예전에 저두 업힐 하다가 체인이 끊어져서 낭패를 당했는데
  • 업힐하다가 체인 끊어지면 상당히 낭패입니다. 특히 남자분들...제 어반이 예전에 체인이 자주 빠져서 큰일날뻔 했다는 -_-;;
  • 오늘 낮에 이슬님 체인이 끊어졋어요^^
  • 실버니임~~
    말바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
    실버니임~~~
    옥체를 보존하시오소서..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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