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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의 기습에 당했습니다 ㅠ.ㅠ

yamadol2006.03.31 11:59조회 수 32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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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는 기쁨이 오늘 아침에는 슬픔이....

어제 퇴근하고 남산계단을 타기로 마음먹고 식물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식물원 앞을 천천히 돌면서 몸을 풀고 짧은 계단 몇개를 타본후 교육정보원 옆에 길다란 계단을 타고 내려갔습니다.
계단은 길었으나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서 무리없이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 다음 밑에 공원에 있는 ㄱ자로 꺽어진 경사가 급한 계단 앞으로 갔습니다.
위에서 보니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웨잇백을 하면서 성공...
하늘을 나는듯한 기분이 이런거구나 생각되었습니다. ^^

오늘 아침 창립기념일이라서 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침일찍 자전거 두대를 끌고 셀프세차장으로 가서 세차를 했습니다.
물을 시원하게 뿌려주고 노랭이부터 뒤집어 놓고 검댕에 묻은 물을 멋지게 털어보려고
자전거에 올라서 멋진(?)자세로 쩜프를 했는데 한쪽발이 허공을 가르는 느낌과 함께
짜릿한 고통이....
평페달 뽕에 정강이부분의 피부가 3cm정도 쭈욱 찢어져서...피가 줄줄줄...워낙 피부가 두꺼워서 안쪽 살에는 이상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꼬매고 파상풍 주사 맞고 들어왔습니다. 열흘간 소독받고 상처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하라고 하는데...몸 근지러워서 이를 어쩌나요...

당임리 임도 잘 다녀오시고 저는 상처 치료가 끝나는 2주후 번개에서 모습을 보일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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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훈장 하나 달았네...ㅎㅎ
    잘 치료하세요..^^
    그런데 통증만 없으면 자전거 타는덴 지장없지 않나요?
  • 참! 그런데 사진에 나온게 암만봐도 허벅지 같은디....ㅋㅋ
  • 그러게요.. 잘 치료하셔요~
    그런데.. 제가 봐도 허벅지 같다는.. 쿨럭;;
    근데요~
    페달은 아무일 없나요? ㅎㅎ
  • 저런 사고를 당하셨구만요.. 많이 아프겠어요..
    소독 잘 하고 딱지 생길 때 가려워도 긁지 말고 참아요.. 긁으면 상처가 오래 갑니다.. ^^
    예전에 핀 박은 평페달 키고 탈때 잘못해서 찍힌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찍힌 후에 살 짝 ! 밀려서 상처가 쭈욱 @@ ~~~~!!! 마이아파~~~!!! ㅠㅠ
    정강이에서 나는 피는 잘 안 멈춰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샤워할때 비닐 봉지로 다리를 감싸고 하면 됩니다.. 근데 종아리에 붕대 한개로 되요? ^^
  • 이 싸람들이...
    남은 다쳐서 번개도 못나오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상처 치료 잘하시고...
    겁나 아팠었을것 같은 예감이...
    그래서 나는 뽕페달 안쓰쥐...

    근데 종아리 맞아요?
  • 야마돌님 정강이가 저 정도니 페달은 완존히 망가졌겠다.ㅎㅎㅎ
    페달 수리도 잘하시고 치료 잘하세요.ㅋㅋㅋ
  • 응? 허벅지 아녔어요?
    거참... ^.^;;
    치료 잘하셔요.
  • 허벅지가 아니고 궁둥이 같습니다...ㅋㅋㅋㅋ
    치료 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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