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마운틴바이커들의 잘못된 생각 중에 하나는 스템을 단순히 프레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스템의 기능은 그런 단순한 것을 넘어서 스티어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매개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왼쪽의 그림은 핸들바를 일정한 각도로 회전시켰을 때 핸들바의 끝부분의 위치 변화를 알려준다. 녹색의 스템은 위의 것이 길고, 아랫쪽은 짧다. 긴 스템의 경우는 같은 각도를 회전시키기 위해 더 많은 핸들바의 손잡이 부분 위치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그러므로 짧은 스템일 수록 적게 움직여도 스티어링이 가능하게 되고, 민감하게 된다. 오른쪽의 그림은 스템의 핸들바가 고정되는 위치와 앞바퀴 중심과의 각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이 각은 다운힐을 할 때 더 작아지고, 업힐을 할 때 더 커지게 된다. 그런데, 다운힐을 할 경우 각 a의 크기가 0도보다 작아지면 앞으로 전복될 위험이 커지게 된다. 그 이유는 상체의 체중이 많이 실려 있는 손의 위치가 앞바퀴의 중심보다 앞으로 가게 되기 때문이다.
출처: 마운틴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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