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피곤하신 모양입니다....
저 또한...
그야말로 강행군한 날이었네요....
임도 70km(그것도 업힐이 반 이상) 글구 로드 10km
새벽4시 잠실에 칼같이 집합(모 인사만 빼고...그분 4시에 여유있게 기상...ㅋㅋ)
모 인사 덕분에 30분 늦게 출발(그래도 세수 안하고 이빨만 닦고와서 용서...ㅎㅎ)
다들 봄 옷차림으로 한강에서부터 벌벌 떨다...
괜히 약속시간에 늦을까바 정신없이 쏘다가 땀뻘뻘 과속 카메라에 찍히다....ㅠ.ㅠ
여하간 서두른 덕분에
아침밥도 먹고...
각자 몸무게도 줄이고 ...할짓 다하고 약속시간에 무사히 도착
날씨가 너무 드라이아이스 같아서...
있는 옷 없는 옷 죄다 껴입고(대부분 윈드 자켔만 두겹씩...ㅜ.ㅜ) 출발...
초반 업힐에서 말바팀 무사 안착...
동반팀 한분 끌바...
괜시리 쫄았다고 생각하다....ㅋㅋ
(동반팀은 철인 3종 뛰는 분들 포함 경력 화려한 운동 매니아들...)
(나머지 분들은 정말 잘 타심...)
40km로 예상한 라이딩이 졸지에 280훈련 모드로 바뀌면서 100km 타야한다는 말에
대략 OTL...
장난 아니네...
그래도 갈때까지 가보자...
본격라이딩 시작되면서 지루하고 기~~인 업힐에 짧은 단힐 계속되다...
겨우내 카스테라처럼 부풀은 땅은 푹푹 꺼지면서 우리의 두 바퀴를 물고 늘어지고...
음지의 눈 녹은 진창은 바퀴 무게를 최소 1kg이상 늘렸으며..
특유의 미끄덩으로 많은 전사들을 자빠링으로 인도함....
7시30분에 시작한 라이딩이 12시경 벌써 40km를 소화...
솔직히 적응 안됨...
12시에 점심 먹자는 말에 꾿꾿하게 버티며 라이딩...
허나 1시를 육박하는 시간에도 점심 식사 장소 물색으로
계속 업힐만....
결국 배고픔을 못이기고 털썩 주저앉은 거북이형..
밥먹구 합시다를 외치며 과감하게 김밥을 마구마구 쑤셔 넣음...
말바 전사들 기다렸다는 듯 배급받은 김밥을 순식간에 해치움....
밥 묵고 조금 올라가니...
첩첩산중에 라면 냄새가 진동....
동반팀 주메뉴는 콩나물라면(넘 부러웠슴)....
우리들을 위해 특별히 끌여준 라면으로 흡족하게 마무리 입가심...
너무 행복해함...
유일한 탈출로는 앞으로 20여키로를 더 가야함...
중간 중간 가벼운 자빠링으로 산신을 달래며...
탈출에 성공...
같이 라이딩한 14명 모두 무사히 하산...
마지막 몸풀기 로드(????) 10km소화후 베이스 캠프 도착...
지친 몸으로 잘 먹어야한다는 일념하에 평창의 명물 송어회를 먹으러
차량으로 이동...
쏘주 일잔(일병??)과 신선한 송어회로 깔끔하게 하루의 피로를 풀고 귀경...
베테랑 운전 기사님들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잠실에 무사 안착...
힘든 하루를 무사히 마침...
*^_^*
<에필로그>
땀은 반주로 거의 쏘주 일병의 알콜을 섭취한 관계로
선착장에 과감히 차를 버리고 잔차로 귀가...
집에 와서 생각하니
아무래도 차 문을 안잠군 것 같다는 불안한 확신이 ...
불안감을 도저히 떨쳐버릴수가 없어서...
유빈이를 1000원에 꼬시기 성공....
유빈이와 다시 잔차타고 선착장에 도착....
근데 내차 옆에 왠 아베크 족이 차 파킹후...
요상한 짓 하고 있슴...ㅡ.ㅡ
차마 접근 못하고 멀리서 리모콘 눌러봄...
허걱...
진짜루 차문 안잠그고 갔었네...
옆차에서 갑자기 삑삑 거리니...
바로 옆차의 그 아베크 족이 깜짝 놀램....ㅋㅋ
한결 안심된 마음으로 유빈이와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귀가...
부족한 알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지금 추가 알콜 섭취중...ㅋㅋ
오늘 라이딩한 말바지기님들 모두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밥 먹게해주신 거북이형님께 감솨^^
귀경 차량 안전 운행해주신 가가멜님, 락헤드님께도 감솨...^^
또한 맛난 라면과 코스 인도 잘 해주신 동반라이딩팀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또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허무>
그토록 하루종일 죽어라 열심히 달린 그길이 가리왕산이 아니었데나 뭐데나...ㅠ.ㅠ
*^_^*
저 또한...
그야말로 강행군한 날이었네요....
임도 70km(그것도 업힐이 반 이상) 글구 로드 10km
새벽4시 잠실에 칼같이 집합(모 인사만 빼고...그분 4시에 여유있게 기상...ㅋㅋ)
모 인사 덕분에 30분 늦게 출발(그래도 세수 안하고 이빨만 닦고와서 용서...ㅎㅎ)
다들 봄 옷차림으로 한강에서부터 벌벌 떨다...
괜히 약속시간에 늦을까바 정신없이 쏘다가 땀뻘뻘 과속 카메라에 찍히다....ㅠ.ㅠ
여하간 서두른 덕분에
아침밥도 먹고...
각자 몸무게도 줄이고 ...할짓 다하고 약속시간에 무사히 도착
날씨가 너무 드라이아이스 같아서...
있는 옷 없는 옷 죄다 껴입고(대부분 윈드 자켔만 두겹씩...ㅜ.ㅜ) 출발...
초반 업힐에서 말바팀 무사 안착...
동반팀 한분 끌바...
괜시리 쫄았다고 생각하다....ㅋㅋ
(동반팀은 철인 3종 뛰는 분들 포함 경력 화려한 운동 매니아들...)
(나머지 분들은 정말 잘 타심...)
40km로 예상한 라이딩이 졸지에 280훈련 모드로 바뀌면서 100km 타야한다는 말에
대략 OTL...
장난 아니네...
그래도 갈때까지 가보자...
본격라이딩 시작되면서 지루하고 기~~인 업힐에 짧은 단힐 계속되다...
겨우내 카스테라처럼 부풀은 땅은 푹푹 꺼지면서 우리의 두 바퀴를 물고 늘어지고...
음지의 눈 녹은 진창은 바퀴 무게를 최소 1kg이상 늘렸으며..
특유의 미끄덩으로 많은 전사들을 자빠링으로 인도함....
7시30분에 시작한 라이딩이 12시경 벌써 40km를 소화...
솔직히 적응 안됨...
12시에 점심 먹자는 말에 꾿꾿하게 버티며 라이딩...
허나 1시를 육박하는 시간에도 점심 식사 장소 물색으로
계속 업힐만....
결국 배고픔을 못이기고 털썩 주저앉은 거북이형..
밥먹구 합시다를 외치며 과감하게 김밥을 마구마구 쑤셔 넣음...
말바 전사들 기다렸다는 듯 배급받은 김밥을 순식간에 해치움....
밥 묵고 조금 올라가니...
첩첩산중에 라면 냄새가 진동....
동반팀 주메뉴는 콩나물라면(넘 부러웠슴)....
우리들을 위해 특별히 끌여준 라면으로 흡족하게 마무리 입가심...
너무 행복해함...
유일한 탈출로는 앞으로 20여키로를 더 가야함...
중간 중간 가벼운 자빠링으로 산신을 달래며...
탈출에 성공...
같이 라이딩한 14명 모두 무사히 하산...
마지막 몸풀기 로드(????) 10km소화후 베이스 캠프 도착...
지친 몸으로 잘 먹어야한다는 일념하에 평창의 명물 송어회를 먹으러
차량으로 이동...
쏘주 일잔(일병??)과 신선한 송어회로 깔끔하게 하루의 피로를 풀고 귀경...
베테랑 운전 기사님들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잠실에 무사 안착...
힘든 하루를 무사히 마침...
*^_^*
<에필로그>
땀은 반주로 거의 쏘주 일병의 알콜을 섭취한 관계로
선착장에 과감히 차를 버리고 잔차로 귀가...
집에 와서 생각하니
아무래도 차 문을 안잠군 것 같다는 불안한 확신이 ...
불안감을 도저히 떨쳐버릴수가 없어서...
유빈이를 1000원에 꼬시기 성공....
유빈이와 다시 잔차타고 선착장에 도착....
근데 내차 옆에 왠 아베크 족이 차 파킹후...
요상한 짓 하고 있슴...ㅡ.ㅡ
차마 접근 못하고 멀리서 리모콘 눌러봄...
허걱...
진짜루 차문 안잠그고 갔었네...
옆차에서 갑자기 삑삑 거리니...
바로 옆차의 그 아베크 족이 깜짝 놀램....ㅋㅋ
한결 안심된 마음으로 유빈이와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귀가...
부족한 알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지금 추가 알콜 섭취중...ㅋㅋ
오늘 라이딩한 말바지기님들 모두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밥 먹게해주신 거북이형님께 감솨^^
귀경 차량 안전 운행해주신 가가멜님, 락헤드님께도 감솨...^^
또한 맛난 라면과 코스 인도 잘 해주신 동반라이딩팀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또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허무>
그토록 하루종일 죽어라 열심히 달린 그길이 가리왕산이 아니었데나 뭐데나...ㅠ.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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