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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랠리를 다녀와서~

거북이형2006.05.02 10:33조회 수 422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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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랠리 2일차 코스는 비교적 평이하다라는 말에 '그래 바로 이거야'하고 나의
첫 장거리로드 라이딩이 결정됐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여러 선배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실패로 끝났뻔했음을 절실히
깨달으며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우선 전합니다.
특별히 락헤드님의 조언이 절대적인 완주의 도움이 되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리며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랠리 초반 땀님과 마이클님이 선두에 설때마다 무식하게 그 뒤를 따라간다고 열심히
오버페이스 한 결과, 후반부는.....ㅠ.ㅠ

초반 멋모르는 망아지처럼 날뛰는 저 때문에 첫날 힘들게 랠리를 마치신 분들께
(땀님제외) 누가 되었음을 사과드립니다. 얼마나 얄미웠을꼬~

라이딩중 연신 흘러내리는 코를 수시로 '팽'하고 풀어서 뒤에 오시는분에게 누가
되었음을 역시 사과드립니다.(으이구 드러버라)

랠리에 대부분 팀별로 라이딩을 하는데 간혹가다 홀로 라이딩을 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잠한잠 못주무시고 하루종일 지원차량으로 홀로 지원하시느라 고생하신 락헤드님께
우리 모드 감사의 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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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허리는 좀 어때요?
    오늘 퇴근후 범퍼 점검 받고, 이상 없으면 걍 마무리할라 그러는데...
    그 아가씨 무지 걱정되나바요...
    자기 차도 아니고 언니 차래는데...
    어제 한참 자고 있는데...
    핸펀이 울리길래 누군가 봤더니...
    핸펀에 찍힌 전화건 사람이
    "내사랑~ 난 니꼬얌"
    이라고 써져 있어서 깜짝 놀랬네요...ㅋㅋㅋ
    난 니꼬 아닌데....
    오해 받을까바 잽싸게 지웠습니다...ㅋㅋ
  • ㅎㅎㅎ 거북이형님 뒤를 졸졸따르다 콧물세례받은 바로 접니다요 ^^
    풀샥으로 그거리를,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는....
    몸은 이상이 없는지요?
    고생하셨습니다.
  • 땀님! 전 목이 설설 아픈 것 같은데요~~
    일주일 입원해 드릴까요?
    저 ~~ 한가해요 *^^*
  • 드디어 산뽕도 아닌 장거리뽕이 붙은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언덕에서 기합 넣어 준것 감사해요.
    ...
    아는가 그대는!
    취중 라이딩의 진 면목을...
    그때 먹은 맥주는 술이 아니라 보약이었느니라 *^^*
    ...
    속초는 설렁설렁 다녀 올 것 같은데...
    가지요 *^^*
  • 거북이형님 던지골 80km에다 이번엔 도로 장거리를 무쟈게 엔진 업글되었겠네여.. 쫓아가지말아야 할 사람들만 자꾸 느네~ 쩝.
  • 달따마니임~ ㅎㅎ
    걱정 마셔요~
    여기 두사람은 엔진이 점점 부실해 지고 있슴당!
    우리는 달따마님 따라 댕기기도 힘든데..
    걱정이네요..
    이러다 강퇴 당할거 같아욤 푸히~
  • 평패달로 장거리를 ... 흐미... 대단하셔요.. ^^
    첫 신고식은, 무쟈게 힘듭니다.. 아주 쨔~안 하게 힘들죠.. ㅠㅠ 똥*도 아프고,, ㅋㅋ
    이제 장거리를 타셨으니.. 내친김에 속초도 다녀오셔야죠.. ^^
  • 거북이형님! 혹 시마노 PD502 클릿페달(제가 약1년간 사용) 필요하심 500원만 받고 팔겠습니다.
  • 아~참 이슬님! 정말 오랜만이네여~ 방가방가!
  • ㅋㅋ 고생이...
    근데 요새 왜이리 망가지는 사람이 늘어가징..
    빨리 회복하세요.^^
  • 자구 장거리 가시면 금방 힘안듭니다 한번 더 해보세요^^
  • 거북이형글쓴이
    2006.5.2 16:22 댓글추천 0비추천 0
    땀님! 허리가 한잠 자구나니까 불행히도(?) 괜찮네요. 그 아가씨 꼬투리 잡아서 잘 해보셈.
    속수무책님! 더러운짓 용서해주세요.^^ 글고 마지막에 주신 파워젤이 없었다면....감사!
    이슬님! 아직 로드 장거리뽕맛 보다는 지긋지긋한 생각이....시간지나면 또 모르죠.
    아빠곰님! 속초는 아직 미정입니다. 지긋지긋해요 ㅠ.ㅠ
    뒤뚱님! 엄살 고만 부리시고 관광님만 열심히 데리구 나오세요.
    달따마님! 너무 비싸요 ^^ 그거달면 신발도 사야하는데....
    아네님! 힘들긴 했어도 하루밤 자니까 회복이 바로되네요. 다행이죠.
    락헤드님!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 감사~
  • 장거리 로드의 매력이라...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을때, 바로 그 순간에 찾아오는 무아의 경지.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좋은 사람들과 한무리로 달린다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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