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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다리 부상...

땀뻘뻘2006.05.16 09:20조회 수 404추천 수 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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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그날 잘들 들어가셨지요?
저는 잠시 잠수타고 이제 부상했습니다....
넘 걱정된 하루였기에...

그제 라이딩중 점심 먹기 전부터
이상하게 무릎 뒤 오금이 따끔따끔 하더군요....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에는...
거의 한 발로 페달링하면서 올 정도로 통증이 심했습니다...
월곳 횟집 계단 내려 갈때는 절룩거리기까지....

그리고 술 들어 가면서는 다리 아픈걸 까맣게 잊었지요...
하여간 실버님 덕분에 지나친 음주로 인하여
아마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았을까...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며...

잠실까지 무사히 운전해주신 아빠곰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잠실에서 대리 불러서 무사히 집까지 왔습니다...^^

어제 아침...
눈을 뜨자마자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렀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오른 다리를 움직였는데...
극심한 고통이 밀려 옵니다...
너무너무 아파서 꼼작도 못하겠습니다....
이러다가 잔차 못타게 될까바 겁이 덜컥 나더군요..

아픈 부위에 파스바르고
아침내내 시체 처럼 누워 있다가 ...
조심스럽게 조금씩 움직여보니...
통증이 많이 가라앉더군요...

저녁무렵에는 그나마 많이 호전되어...
동내 슈퍼에도 갔다오고 ...
어제 병원에 갈까 하다가
오늘도 아프면 병원에 갈 요량으로
하루를 더 지켜보기로 하였는데...

다행히 오늘아침에 일어나니...
통증은 거의 사라지고
다리 움직임도 많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큰 부상이 아닌 것 같아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출근했습니다...

그제 라이딩중에 크게 무리한것도 전혀 없었는데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항상 부상을 조심해야할 나이인가 봅니다...
잔차 오래 타야되는데....
여러분들도 뜻하지않은 부상에 항상 대비하는 마음으로
라이딩하시길 바랍니다...
운동전 스트레칭과 워밍업은 반드시 지켜야할꺼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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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라이딩 내내 다리에 로션 바르시는 모습 보고 심상치 않았는데...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아, 그리고 다음번 번개 때도 유빈양~ 꼭 보고싶다고 전해주세요~ ^^ 이번에는 저도 보드라운 애기피부 만져보게 해달라구요~ ^^
  • 안 아프셔도 병원에 한 번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프시단 소리들은 후로 계속 걱정이 되던데요.
    그나마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혹시 술이 치료를 했을까요...? 그게 진통효과가 살짝 있는건 아는데요...^^
  • 머쉰도 고장이 나는구나.
    아빠곰님 말씀데로 안아파도 함 병원에 가보시는게....
  • 아이고~ 우째그래쓰까?^^

    휴전선 랠리, 매주 x달 때문에 다리에 무리를 주었군요.
    몸관리 잘하세요...
  • 어머나..
    저도 작년 속초-서울 라이딩때 오른쪽 오금이 아파서 며칠 절뚝거렸는데
    지금도 장거리나 조금 무리해서 타면 아직도 뻐근합니다.. ^^
    조심하시구요..
    그래도 병원 가보셔요..

  • 아. .그리구..

    "하여간 실버님 덕분에 지나친 음주로 인하여
    아마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았을까(중략)..."<---- 이부분에서 한 말씀.. ㅡ.ㅡ

    땀뻘뻘님..
    제게 라이딩 코치 해주신 건 무쟈게~ 감사히 생각하고 있지만..
    제 얼굴을 향해서
    심하게 날리셨던 파편 땜에.. ㅠ_ㅜ
    세수했슴다....

    덕분에.. 지금..
    여기 저기 뾰루지 났어욤.. ㅎㅎ

  • 모르긴 몰라도 아마도 술이 문제인듯 하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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