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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영화를...

아빠곰2006.08.05 11:20조회 수 177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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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왔습니다.

딸내미가 외가에 가 있는 관계로... 큰아이만 데리고,

영화 '괴물'을 어제 밤에 보고 왔습니다..

날도 덥고, 집에서 에어컨만 쐬고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괴물이 재미있다고들 하고, 종로 영화관이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이래 저래서 저녁에 저, 와이프, 큰애  이래 셋이서... ^^

괴물......!!

개인적으로 참 만족스런 영화입니다.

공포물이라 하기엔 제겐 많이 부족했어도, 그래도 잘 만들어진 영화라 생각됩니다..

결론은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끝맺음도 아주 깔끔하게???  처리를 했고,,,  코믹스런 부분도 많아서 좋았구요..

옆에서 큰애가 자주 깜짝! 깜짝 놀라해서 그게 좀 .. 걱정이...   ㅎㅎㅎ

그래도 나중에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던데요...^^

시간 생기시면 보고 오셔도 후회는 없을 듯 싶습니다.

12세 관람가라서 자년분들과 보셔도 될 듯 싶은데요..  제 아이는 9살 인데

부모가 동반하니 제제하는 이는 없더라구요..  ^^

오랫만에 시원한 극장에서 식구들과 재미있는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에고,,,  영화에서는 한강의 괴물이 너무 실감나던데..

정말로 오염이 심해져서 그런 놈이 나오면 어떨까요...


뭐..! 어쩌긴...  우쩍케든.. 때리 잡아서 궈 묵어야쥐....  

참고로 생긴건,, 참 맛 없게 생겼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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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어릴적 전설의 고향 처녀 귀신 보며 아버지 뒤에 숨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지금 전설의 고향 처녀 귀신 보면 사귀고 싶다는... ㅋㅋ 전설의 고향 처녀 귀신 출신들이 지금은 다 스타가 됐지요.
  • 아 보고 싶다...
    원래 지난 월요일 보기로 했었는데 제사가 있어서 그만....
    조만간 조조로 보러가야지...
    *^_^*
  • 괴물이라는 영화 아직 못 보았지만
    제가 출퇴근시 서강대교 남단 아래서 잔차도로 막아놓고 찍드만요
    그래서 그래서 촬영도 참 후지고 이상한데서 하는구나 속으로 생각했는데
    서강대교밑에 공포심 들만 것이 없잖아요...
    현재 대박 이라지요... 그래픽이 훌륭한 것 같아요
  • 재미있게 보셨나봅니다.
    제가 스포일러가 되었던건 아니죠? ^^;
  • 저도 무척 잼나게 봤습니다. ^^

    그런데 보는 내내
    치밀어 오르는 화
    앤드
    무능력하고 어리버리한 현서 아빠때문에
    가슴이 내내 답답했다는.. ㅠ_ㅠ

    무난하게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 예상되는
    올 여름 강력 추천 하고픈 영화네요..

    참!!
    그리고 영화는 영화일 뿐..
    그냥 즐기셔요~ ^^*
    이것 저것 트집들이 많더라구요..
  • 무능력하고 어리버리한 "현서 아빠".... 울 아들 이름이 현서라는.... ^^
    흠~ 이러고 보니 현서가 여자이름으로도 잘 어울리네요 ^^
    그나저나 둘째 이름은 뭘로 지어야 하나....
    와이프 혼자 친구들끼리 봐버려서 아직 못보고 있다는.... 음~ 표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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