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다녀오셨나요? ^^
저는 집에서 하루 종일 더위와 씨름하면서 보냈습니다.
운일군은 상한우유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는지...주말 내내 집밖으로도 못 나오고...
저도 어제 하루 종일 찬음식만 먹어서인지...오늘까지 배탈이네요. ^^;;
이런것도 닮는 걸까요? ^^;;
운일군이 축령산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처음에는 아픈사람 혼자두고 간다고 서운해 하다가...
나 아프다고 같이 심심하게 보낼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가라고 했는데~ ^^
달콤해야 할 커피우유가 시큼한 맛이었다면서, 그 우유 한모금에...
3일째 끙끙 앓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 대로 뭐든지 다 된다면서...운일군이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운일군이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길 동행해주기로 했었는데...
오늘은 덕분에 혼자 자전거 출근을 했습니다.
아, 혼자는 아니었지요~ ^^
분당에 사는 분을 알게되어, 시청까지 같이 출근했네요.
그분은 싸이클인데...저 때문에 계속 페달링을 쉬었다가 했다가...덕분에 저만 속도 유지하면서 훈련모드로 달렸네요.
아침 남산 공기는...언제나 상쾌합니다. ^^
그나저나....30km 거리...번개 나가면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늘 오전은 배탈 때문인지...무척이나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
그래두 집보다 회사가 훨씬 좋으네요. ^^
천국에 온 기분...^^
앗...벌써 점심시간이네요.
식사 맛있게 하시구요~ ^^
이번 주말에 삼겹살 굽는 냄새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흥분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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