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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구~~~ 머리야..

아빠곰2006.08.07 12:32조회 수 299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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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정신 차리고 앉아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귀가를 하고, 찬물로 샤워하고, 옷을 대강 빨아서 널고,

에어켄 켜고, 시체놀이를 했습니다....

어제 은석님이 사주신 투통약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밤새 체온은 38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식사도 못하고 잠만.....  ㅠㅠ

조금전에 겨우 일어나서 몇술 떠넣고, 정신 차리려고 컴앞에 앉았습니다...

힘겹게 축령산까지 다녀오신 분들께는 우습게 들리겠지만...  어젠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차례 시원스레 내려준 소나기 덕분에 겨우겨우 살아나서

잠실로 돌아오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좀 불편합니다..  에구~~~~  ㅠㅠ

어제 번개에 나오신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좀 덜 더운 날씨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머리가 아파서 점심때 나온 막걸리는 못 마시고 온게 아직도 한이 됩니다..

겨우 한 모금 맛 만....        

중간에 퍼진 제가 혼자 심심할까봐 합류?하신 두 분...  

덕분에 외롭지 않았나이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즐거웠습니다..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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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아빠곰님 밑에서 계신것도 좋았을거에요~
    1시간 반 가량 낑낑~ 완전끌바 모드로 올라가서~ 10분도 안되는 다운힐.......
    뭔가 허전했습니다~ ㅠㅠ
  • 아빠곰님이 퍼질정도라면 라이딩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어휴~ 회사일로 못간게 천만다행이네요. 전 어제 잠깐 수리산 임도 갔다왔는데도 더워서 혼났습니다.
    저라면 끝까지 라이딩을 마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 아빠곰글쓴이
    2006.8.7 12: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 몸이 유난히 뜨거운 날씨에는 적응을 못해서 그런겁니다..
    다른 분들도 조금 힘들어 하시긴 했지만... 말바가 늘 그렇듯이 사람 잡는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
    다음에 날씨가 좀 시원해 지면 다시 다녀와 봐야 겠습니다...
    음... 말복이 지나면 좀 시원해 지려나요?... 요즘 .. 너무 덥네요...
    얼굴보기 힘든 분들이 요즘 너무 많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들 하세요.. ^^
  • 더위 때문에 고생 많으셨네요. 아빠곰님이 유난히 더위에 약하신거 같았는데~ 빨리 회복하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
  • MILD 란 말만 믿고 순진하게 쫓아갔다가 고생많이 했습니다 ^^
    하지만 좋은 분들 많이 뵈었고 담배줄이고 운동 열심히 해야지 생각도 하게되고 좋았습니다
    다리경련 챙겨주신 땀뻘뻘님, 참회의 시간을 같이하신 아빠곰님, 은석님, 마지막까지 같이하신 CSY147님 등 모두들 반갑습니다
  • 어제 참 대단한 더위였어요.
    그늘에 가만히 서있는데도 땀님이 주르르 흘러내리시더군요.^^
    더운데 고생하셨구 언릉 일어나세요.
  • 고생하셨어요
    나만 심각한줄 알았드만 아빠곰님은 더 심각 하셨네요....
    빨리 원기회복 하시길...
  • 어쩐지..
    어제 그 시원한 동동주를 마다하시고..
    얼굴 빛을 보니.. 심상치가 않던데..
    아마도 더위를 맛나게 드신것 같아요
    오늘 저도 한의원에 치료 때문에 다녀 왔는데
    더위 먹어서 오신 분들이 간혹 보이더라구요 ^^*
    엄마곰님께 든든한 보양식 해달라고 하셔요
    쾌차하시구요..
  • 제대로 두셨군요.....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말복만 지나면...
    지금에 더위 그나마 좀 나아질려는지.....
  • 에구 어쩌나~~~
    곰님!
    그 시각에 전 계곡에 발 담그고 오리 고기랄까 !!!!!
    이슬이 없어서 섭섭은 했어도 좋았는데....
    그래도 보람들 있었겠네요 *^^*
  • 내일이 입추라는데.. 거참.. 최고 기온이 32도라니.. ㅎㅎ

    빨리 일어나시길 빌어요 이제 입추니까 시원해지겠죠??
    다음 라이딩때 뵈요~
  • 저도 정신이 없어서 깜빡했네요....
    두통약이라도 드릴껄....
    아빠곰님 열받은거 올해 처음임...
    저도 물 엄청 먹었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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