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속초 투어를 준비하고 있을 무렵..
현직 말짱님이신 퀵실버님께선 당일 속초 왕복을 준비하고 계셨죠..
그 때 처음 들었던 말이.. 바로 <슈가라이딩>이었습니다.
슈가라이딩은 Sugar + Riding
즉.. 설탕 더하기 자전거타기 의 합성어로 볼 수 있겠습니다.
표면적인 뜻만 봐서는 <달콤한 자전거 타기 >로 언뜻 오해할 소지가 있지만...
가만히 그 뜻을 음미해 보면 숨어 있는 참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뒤뚱이는 슈가라이딩을 하신다는 실버님 말씀에
"어머나~ 얼마나 달콤하길래.. 슈가~~^ㅠ^
혹시 설탕 먹으면서 잔차 타는 거 아냐~?? 호홋~"
하면서 따라 나서기를 자청하는 순간...
주변에서 바라보는 측은한 눈길들..
그때 알았습니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달리는 것이 <달콤한 자전거타기>의 참뜻이란걸..
그래서 이번 번개 때 선뜻 참가 리플을 달긴 했지만..
왠지 자신이 없어서 관광님 안계신 것을 핑계 삼아 슬쩍 발뺌을 해볼까 했었는데
<슈가라이딩>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만..
그 달콤한 유혹에 빠져 버렸습니다.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속력 그리고 범상치 않은 언덕..
천천히 달아 오르는 아스팔트..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오전의 신선한 공기는 오간데 없고
습기를 머금은 후텁지근한 공기만 가득하고...
쉬지 않고 흐르는 땀과 ...
거칠어 지는 호흡..
호흡을 정리하고 정신을 가다듬으면
행락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숨통을 조입니다.
아스팔트의 열을 견디기 힘들어 얼굴을 들면
유혹의 손길을 보내는
물살이 제법 센 시원한 계곡...
그곳을 가득 메운 피서객들의 물놀이 소리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라이딩이 즐겁다고 느껴질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체력이라면 자신 있던 뒤뚱이가
머리가 어질 거리면서
축령산 자락 아래에 다달았을 때는
당췌.. 서있을 힘도 없어 온몸이 후들거리기까지...
이어진 축령산 전망대 까지 죽음의 업힐..
과연 이것이 슈가라이딩의 진수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마에서 흐르는 땀이 눈에 들어가 따끔거렸지만..
행여나 호흡을 놓칠세라 미쳐 닦아 내지도 못하고
겁이나서 위는 쳐다보지 못하고..
그래도 꿋꿋이 정상을 향해 오르는 말바님들..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화이팅! 아자!를 외치며 서로를 독려하며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식히고
잠실로 돌아오는 길엔 힘들어 지친 라이딩을 축복이나 하듯이
시원스레 내리는 소나기에 달아 오른 온몸을 식히고...
다시 대오를 가다듬고 마치터널을 향하자니
갑자기 가슴이 벅차옵니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제 앞에서 또 제 뒤에서 줄을 맞춰서 달리는
여러 말바님들의 모습을 보니 말입니다.
그분들은 왜 이렇게 힘든 라이딩을 하는 것 일까요?
그것도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달리는 삼복 더위에 라이딩을 말이죠..
저는 왜 했냐구요? ㅎㅎ
암~
슈가라서.. 사탕주는 줄 알았구요..
(ㅎㅎ 진짜 사탕 주셔서 먹었습니당~!)
또 입에 단내 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그랬구요..
( 입에서 단내 나니까.. 머리가 띵한 것이 토나와요.. ㅠ_ㅠ )
지가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 난 속초도 갔다 왔다구~!! 하는
자만심에서 했거든여.. 흑흑.. ㅜ_ㅜ
( 근데 속초간거 보다도 더 힘들었어여.. 아마 속초갈 때도 비 안오구
더웠으면 중간에 퍼졌을거예여.. )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여러 말바님들이 함께 하는 라이딩이니까....
아마도..
마지막 이유가 뒤뚱이가 <슈가라이딩>한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별탈없이 힘든 라이딩을 마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대규모 인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이끌어 주신 실버님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라이딩내내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여러 말바님들..
챙겨주고 독려해주고 즐거운 이야기로 고단함을 달래 주시고..
또 무거운 사진기로 멋진 사진도 찍어 주시고..
맨날 드리는 것도 없이 받기만 해서 죄송하네요.. ^^*
저도 언제 쯤이면 여짓껏 받아온 만큼 드릴 수 있을까요?
무더위에 몸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직 말짱님이신 퀵실버님께선 당일 속초 왕복을 준비하고 계셨죠..
그 때 처음 들었던 말이.. 바로 <슈가라이딩>이었습니다.
슈가라이딩은 Sugar + Riding
즉.. 설탕 더하기 자전거타기 의 합성어로 볼 수 있겠습니다.
표면적인 뜻만 봐서는 <달콤한 자전거 타기 >로 언뜻 오해할 소지가 있지만...
가만히 그 뜻을 음미해 보면 숨어 있는 참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뒤뚱이는 슈가라이딩을 하신다는 실버님 말씀에
"어머나~ 얼마나 달콤하길래.. 슈가~~^ㅠ^
혹시 설탕 먹으면서 잔차 타는 거 아냐~?? 호홋~"
하면서 따라 나서기를 자청하는 순간...
주변에서 바라보는 측은한 눈길들..
그때 알았습니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달리는 것이 <달콤한 자전거타기>의 참뜻이란걸..
그래서 이번 번개 때 선뜻 참가 리플을 달긴 했지만..
왠지 자신이 없어서 관광님 안계신 것을 핑계 삼아 슬쩍 발뺌을 해볼까 했었는데
<슈가라이딩>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만..
그 달콤한 유혹에 빠져 버렸습니다.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속력 그리고 범상치 않은 언덕..
천천히 달아 오르는 아스팔트..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오전의 신선한 공기는 오간데 없고
습기를 머금은 후텁지근한 공기만 가득하고...
쉬지 않고 흐르는 땀과 ...
거칠어 지는 호흡..
호흡을 정리하고 정신을 가다듬으면
행락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숨통을 조입니다.
아스팔트의 열을 견디기 힘들어 얼굴을 들면
유혹의 손길을 보내는
물살이 제법 센 시원한 계곡...
그곳을 가득 메운 피서객들의 물놀이 소리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라이딩이 즐겁다고 느껴질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체력이라면 자신 있던 뒤뚱이가
머리가 어질 거리면서
축령산 자락 아래에 다달았을 때는
당췌.. 서있을 힘도 없어 온몸이 후들거리기까지...
이어진 축령산 전망대 까지 죽음의 업힐..
과연 이것이 슈가라이딩의 진수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마에서 흐르는 땀이 눈에 들어가 따끔거렸지만..
행여나 호흡을 놓칠세라 미쳐 닦아 내지도 못하고
겁이나서 위는 쳐다보지 못하고..
그래도 꿋꿋이 정상을 향해 오르는 말바님들..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화이팅! 아자!를 외치며 서로를 독려하며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식히고
잠실로 돌아오는 길엔 힘들어 지친 라이딩을 축복이나 하듯이
시원스레 내리는 소나기에 달아 오른 온몸을 식히고...
다시 대오를 가다듬고 마치터널을 향하자니
갑자기 가슴이 벅차옵니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제 앞에서 또 제 뒤에서 줄을 맞춰서 달리는
여러 말바님들의 모습을 보니 말입니다.
그분들은 왜 이렇게 힘든 라이딩을 하는 것 일까요?
그것도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달리는 삼복 더위에 라이딩을 말이죠..
저는 왜 했냐구요? ㅎㅎ
암~
슈가라서.. 사탕주는 줄 알았구요..
(ㅎㅎ 진짜 사탕 주셔서 먹었습니당~!)
또 입에 단내 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그랬구요..
( 입에서 단내 나니까.. 머리가 띵한 것이 토나와요.. ㅠ_ㅠ )
지가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 난 속초도 갔다 왔다구~!! 하는
자만심에서 했거든여.. 흑흑.. ㅜ_ㅜ
( 근데 속초간거 보다도 더 힘들었어여.. 아마 속초갈 때도 비 안오구
더웠으면 중간에 퍼졌을거예여.. )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여러 말바님들이 함께 하는 라이딩이니까....
아마도..
마지막 이유가 뒤뚱이가 <슈가라이딩>한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별탈없이 힘든 라이딩을 마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대규모 인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이끌어 주신 실버님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라이딩내내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여러 말바님들..
챙겨주고 독려해주고 즐거운 이야기로 고단함을 달래 주시고..
또 무거운 사진기로 멋진 사진도 찍어 주시고..
맨날 드리는 것도 없이 받기만 해서 죄송하네요.. ^^*
저도 언제 쯤이면 여짓껏 받아온 만큼 드릴 수 있을까요?
무더위에 몸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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