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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실패작....

땀뻘뻘2006.08.08 00:07조회 수 26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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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엇던 기억밖엔 남는게 없네요...
전일의 각일병과 무더위...그리고 초반 체력저하...
에구구 정말 힘들었던 하루 였습니다...

당연히 구리-금촌-마석 코스로 갈줄 알았는데...
잠실에서 남하???
하남으로해서 꺼꾸로??   뭔가 계속 찜찜함...
묘적사계곡을 통과할때 ...
기우가 현실로 눈앞에 닥쳤습니다....
밥심으로 라이딩하는 땀인데...
빨딱선 고개길을 보면서 빈속에 저길 올라가야한단 생각에 눈 앞이 깜깜...ㅡ.ㅡ
아침 먹을땐 이미 반 퍼짐상태....

앞으로 닥쳐올 난관에 눈 앞이 깜깜하데요....

정말 축령산 올라 갈때
앞에 뒤뚱님 가는데...
왜그리 슁슁 잘 올라 가는지....
도저히 따라 잡을 길 없고....

뒤뚱님 땅에 발딛는 순간 ...
노타임으로 저도 땅에 철퍼덕...ㅋㅋ

작년 처음 왔을때 보다 더 힘들더군요...

지친 몸에 입에서 땡기는 동동주 한잔만 더 한잔만 더...
알딸딸한 기분으로 맥이 축 쳐져서 페달 밟고 있는데...
한줄기 소나기는 그야 말로 꿀맛 이었습니다...ㅎㅎ

몇몇분 빼고는 저를 포함 아마 많이들 고생하셨을 겁니다....
아빠곰님 제대로 열받은 것도 올들어 첨이고...ㅋㅋ

그래도 고생한 기억 만큼 오래 남는게 없다지요?
다음엔 깔끔하게 다녀오기를 다짐하면서...
아~~~자~~~

정말 대회 신청 괜히 했나바요...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낼 아침 부터라도 우면산에 올라가 볼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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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요번엔 반드시 입상하셔야죠 ㅎㅎㅎㅎㅎㅎㅎㅎ
  • 아휴~~~
    땀뻘뻘님..
    귀환하신지 얼마나 되셨다구요.. ^^*
    그래도 라이딩 내내 환한 미소는 여전하시던데요?
    소리 없이 후미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후미에 몇번 서보니까..
    아무나 서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는 염치 불구하고 실버님 뒤에만 붙어 다녔습니다..
    지금 반성모드임돠아~ ^^
  • 근데 땀님의 얼굴에는 왜 하나도 힘든표정이 없는거예요
    너무 표정관리 하시는것 아닙니까??
    저도 대관령 고민하고 있읍니다
    축령산 업힐시 끌바추억이 가득하여...
  • 뻘뻘님 엄살은 알아준데니까...
    더위조심하세요.^^
  • 땀님의 표정은 눈에서 나오는데,
    그 눈을 고글로 가려놨으니 타인이 표정을 읽을 수가 없죠.. ^^
    워쨋뚠, 부상을 딛고 다시 날라?다니시는 모습에 감탄할 뿐입니다.
    제가 그날 열은 제대로 받았습니다.. ㅋㅋ
  • 선수가 연막이여 !
    그건 뺀질과들이 하는 거 아닌가요 *^^*
  • ㅋㅋㅋ1인다역을 소화하시는 땀뻘뻘님~ 대관령대회 최다기록단축상, 혹은 우승...기대해봅니다.
    우면산 가실 때 저도 불러주세요~~ ^^
  • 옴살~~ 몬 옴살이 그리 심해요^^
  • ㅎㅎ 왜그러셔요. 글이 숨어 있어서 이제야 읽었네..ㅋ
    더위에 장사없죠.^^
    우면이든 일자든 야라 콜입니다.
  • 땀님은 항상 처음과 끝이 일정해보여서 그렇게 힘이 드셨는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이 초보는 부럽기만 합니다.
  • 저 또한 미니메드님 처럼 땀님을 봐와서 힘이 드셨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아요....
    하지만 그날은 무지 더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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