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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부산 도착했습니다.

soulgunner2006.08.23 22:17조회 수 280추천 수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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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며칠만에 부산에 도착하는건지...^^;;

태풍이니 뭐니 해서 주말 다 보내고 월요일에 겨우 출발하는데 늦잠자서 늦게 출발 하게되고

대전에 들어서니 무지막지한 소나기에 더이상 이동 할 수 없게되어 대전 외곽지역에서

숙박을 했던 첫째날 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동거리는 집부터 해서 200키로를 찍었는데,


둘째날도 알람이 맛이가서 늦게 출발, 아무래도 하루만에 부산들어가는건 엄청난

무리라 생각되어 다행히 왜관에 있는 외갓집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몸도 퍼지고 상태도 안좋고 이날의 이동거리는 달랑 100키로...-_-


3일째인 오늘은 대구 - 경산 - 청도 - 밀양 - 삼랑진 - 양산 - 부산으로 해서 오는데

미시령과 농다치를 섞어놓은 것 같은 고개를 다섯개는 넘게 넘은 것 같습니다. 아우...끔찍...

지도상으로는 짧아서 좋아보이던데 이거이 다 고개였던 것이죠...T.T

다음에 부산 갈 일 있으면 다시는 가기 싫은 코스입니다.


여튼간에...본의아니게(?) 1박2일이 아닌 2박3일의 일정이 되어버렸지만,

준비 부족에 체력 저하에 나쁜몸상태등으로 인해 달릴때는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었는데 이렇게 끝나고 나니 홀가분한 기분입니다.

당일치기로 부산 가시는 분들이나 속초 왕복하시는 분들은 역시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느껴지고요. 디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몸부터 시작해서 정말 준비를 무엇보다 철처히 하여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솔직히...다리는 안아픈데 핸들을 잡은 손이 아파서 달리기가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부상으로 맛이 가서 불안했던 왼쪽손은 현재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얼얼한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200키로 이상 달릴때 바앤드를 하던가 뭔가 방법을 강구해야 겠다는 생각만

무럭무럭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그간 접속하지 못해서 대관령대회와 관련된 사항들을 정하는데

참여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선수라는 놈이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T.T

금요일 서울로 올라가기 전 까지 자주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오후조로 가고 싶었는데 어르신들께서 많이 포진해 계신 오전조에 편입이

되었더군요. ^^;;;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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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오! 그 열정 끈기 대단 하십니다 !!
    무사히 완주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그 기세로 대관령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길....
    토욜 봅시다~~`
  • 수고했습니다.. 완주를 축하합니다..
    근데,,, 부산 간다고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술끊어님이 갔네요...ㅋㅋ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잘 쉬다 와요... ^^
  • 수고 하셧네요 그코스 대구에서 밀양가는길 정말 고개길이 연속입니다^^ 한 10여년전에 저도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 soulgunner님 부산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신은 아직 제게 부산길을 허락하지 않으시니바요~ 미치겠습니다~~~ ㅠㅠ
  • 와우~ 업힐 연습 제대로 하셨네요~~ 대관령 대회 때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으실 거 같은데요~~ 부산 여행 얘기도 들려주시구요~~ ^^ 토욜에 뵙겠습니다. ~~ ^^
  • 쏠거너님 대단하십니다. ㅋㅋㅋ 축하 드립니다 무사완주를...
  • 추카추카~~~
    그렇게 질를 수 있는 열정이 항상 부럽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담에 또 갈땐 저 델구가요...
    *^_^*
  • 축하드려요 재미있었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우와~ 짝짝짝짝짝~^^*

    대단하심다..
    어디 아픈데는 없는 거죠?
    큰 일 하셨어요..

    완주기념 먹벙 쏠꺼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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