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해온 따끈한 소식에 의하면....

태양계 행성이 하나가 줄었다고 하네요....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아마도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상식인데...

국제 천문연맹에서 명왕성을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네요...

당초에는 3개의 행성을 추가할꺼로 예상됐었는데...

행성의 기준을 좀 더 까다롭게 정의 하는 바람에

(행성을 설명하는 데 있어, ‘태양 주변을 도는 구(球) 모양의 천체’라는 당초 개념 외에 ‘공전 궤도 근처에 있는 천체 가운데 압도적인 천체’라는 항목 등을 추가한 것
원래 9개에서 12개로 늘어날 뻔하다가 오히려 8개로 줄었습니다...기사 원문 발췌)

앞으로 학생들은

수금지화목토천해...

까지만 외우면 되것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놓고

외울꺼 하나 줄었다고 좋아하는 내가 한심하지만...

어쩌것습니까? 오히려 3개 더 늘어나면 부담인게 현실인 것을....

더구나 새로 추가될뻔한 행성 이름이

‘케레스’, ‘카론’, ‘2003UB313’....

이란 낯선 서양이름에 숫자 조합인데...

이거 외울라면 골치아프죠...

학생들한텐 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근데 좀 아쉽기는 하죠?
수십년간 명왕성도 태양계의 행성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젠 기억에서 지워야하니....
아마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마치 명왕성이 우주에서 사라진 느낌이랄까???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 말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