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기분좋게 달리다 보면 문득 콘크리트로 포장된 길이 나옵니다.
바로 새로이 변경된 코스의 산악구간이 끝났다는 예고입니다.
포장도로를 조금 올라가면 짧은 급한 내리막이 나오고 거길 내려가면 잘 포장된
큰 삼거리 도로가 나옵니다. 제법 큽니다.
오른쪽은 다운. 왼쪽은 오르막입니다.
이곳에서부터 가정리까지 포장도로 구간입니다.
일행들 한참 쉬면서 지도를 보고 연구를 하는데 오른쪽으로 표시가 된데로
오른쪽으로 와르르~~~ 쏟아집니다.
신나게 쏘는데 어라? 포장구간이 끝나고 한참 공사중인 곳에서 길이 막혀버립니다.
포크레인 두대가 길을 막고 공사중이라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길을 뚫고 다시 내려갑니다.
그런데 이거이 뭔일?
떠억하니 북한강이 가로막고 나섭니다.
이건 아니자~나.
다시 지도를 펴들고 정밀탐색.
결국 아까의 포장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야 한다는걸 깨닫습니다.
된장입니다.
와르르~~~ 쏟아져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한심해집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공사구간에서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또 통과.
삼거리를 지나 왼쪽길로 들어섭니다.
응?
언덕이 꽤 난감이네 ?
농다치 절반정도의 거리인데 올라갈만 하다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도는 점점 급해집니다.
정상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사진참조)
1. 산악구간의 끝부분 - 콘크리트로 포장이 되어있다.
2. 콘크리트 포장구간의 마지막 - 급한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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