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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대회 새로운 코스 답사기 - 6

퀵실버2006.09.05 01:20조회 수 350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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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다시 시원한 다운후에 만난 계곡은 시원하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권사장님 팀은 그곳에서 점심을 드신다고 합니다.
같이 하자고 하는데 난감합니다.
너무 설렁이로 타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는데 강릉팀 마중 때문에 마음이 급해집니다.
게다가 그 점심이란게 간단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코펠과 버너를 설치하더니 삼겹살과 라면등을 처억~  꺼내놓습니다.
그리고 한분은 막걸리를 사러 간다면서 마을로 내려가시고 멀어지는 그분을 향해 일행 외칩니다.
[한 다섯병 사와~~~]    뜨어~~
결국 인사드리고 먼저 자리를 뜹니다.
에거~~ 결국 가정리 방향으로 달립니다.
그러니까 언덕 정상부에서 다운하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달리면 됩니다.
강촌표지판이 있으니 그쪽으로 갑니다.
잠깐 달리니 눈에 익은 가정리가 보입니다.
단숨에 봉화산 아래까지 달려 썪을 업힐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말 여길 오르고 싶지 않았다규~~  -.-;;
울퉁불퉁 빠직빠직~ 날카롭고 굴러다니는 돌탱이들이 방해합니다.
아고~~ 허벅지도 뻑뻑하고 허리도 아프고 땀은 왜이리 나는거냐.
강릉팀은 어디쯤이나 왔을까?
세워놓은 차 안에 라이터 있는데 이 더위에 터지면 어쩌냐...
별 걱정 다하면서 비틀비틀 오르다 보니 어느새 봉화산의 정상입니다.
더위 잠깐 식히고 구곡폭포 주차장까지 쏟아져 내립니다.
주차장에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 먹고 문득 생각하니 아구야~~
차있는 곳까지 가려면 강변 도로를 죽어라 달려 경강역까지 가야합니다.   *.*;;
뭐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강변길엔 스쿠터를 타는 젊은 그대들로 북적거리고 자전거부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혼자 빡씨게 달리다보니 외롭다 못해 성질납니다.  -.-;;
축구는 또 어째서 그 따위로 했냐구~
용케 차있는곳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자전거 대충 던져 올리고 하드하나 사서
입에물고 에어콘도 빵빵하게 틀자.
돌아오는 길은 그야말로 주차장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주차장입니다.
야~~~  주차장이 길다.
넓은게 아니라 주차장이 그냥 겁나 기네 길어.
해는 저물어가는데 차는 진행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
.
.

강릉팀은 어디쯤 왔을까?
.
.
.

에이~~   축구 좀 잘하지...   쓰읍!!!!


일단 새로운 코스를 답사해 본 결과 전체적으로 쉬운길임은 분명합니다.
숨넘어가는 한치령을 피한다는것 만으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어려운 오르막은 봉화산만 넘어서면 되겠습니다.
선수들의 기록이 상당히 단축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좀 더 쉬워진 코스.
날씨도 시원해질 9월의 마지막 주일.
왈바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

자자~~
모두 시합장으로 갑시다.
선수, 지원 모두 좋습니다.
가능하면 선수로다가...  ^O^ v


(사진참조)
1. 언덕의 정상 - 휴~  여기 좀 힘들었습니다. 허접이다 보니 그만...
2. 돌아오는 길의 풍광 - 길이 조금 트여서 찍어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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