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날 외박나온 도라지 입니다^^
남들몰래 조용히 타다가 들어갈까 했는데 어제 딱걸렸네요 ㅎㅎ
강촌대회 우리 선수분들 별 사고 없이 좋은성적으로 완주하신거
축하드립니다....늦은감이 있지만 속속올라오는 소식..사진보며
개인적으로 축하하기도 하고 가슴속에서 무언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감정
덕분에 저 까지도 기분이 좋았었답니다..^^
수고 하셨구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 라이딩중에 약간의 헤프닝이 있어서..
잠실에서 출발하여 성수대교를 지나고 평지로 접어서는 순간
앞서가는 4~5명 정도의 한무리의 라이더들을 발견...
(밤엔 앞서가는 라이더보단 길을 자세히 보려는 습관이 있어서
확실히 보질 못했습니다)
천천히 가시길래 좀 쉬어갈까 해서 뒤따라가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사정없는 벨소리 -_-;; 길가쪽으로 비켜주었음에도 계속되는
벨소리와 더불어 괜히 저와 제 뒤에 라이더가 한통속처럼 보일까봐
짜증이 나더군요.....해서 앞서가는 무리를 추월하고 얼른 여의도로
향할 생각에 (라이딩 끝나고 술약속이 있었기에 -_-;;) 페달을 콱콱!
밟아 가며 지나치는데 뒤에서 들려온듯한 소리....
도라지.....도라지.....
제가 지나친 사람중에 제가 아는사람은 없다고 이전에 단정지은
상태였기에 잘못들었겠지 싶어 페이스를 올려가며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한참을 더 달려 여의도 3km 남은지점 벤치에서 잠시 쉬며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전화에 우량아님 전화가 한통...........0_0;;
그렇다면 아까 앞서가던 무리중에 있던 여자라이더가 우량아님이었단 말인가...
살빠지셨다 그러더니 내가 알아보지도 못할정도였을까.......-_-
(어떻게 알겠습니까 뒤에서 보이는건 그저 가방을 멘 뒷모습과 헬멧뿐이거늘 ㅡㅡ;;)
졸지에 우량아님을 쌩까버린게 되버린......저는 수신만되며 발신은 안되는
군바리버전의 핸드폰임을 새까맣게 잊은채 전화통화를 시도하지만.....
이 전화는 고객의 사정으로 발신이 되지 않으니..........................OTZ.......
어찌할까 하다가 여의도를 빨리찍고 되돌아와서 한남대교 밑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한남대교 밑에 도착해 쉬는중에 이쁜고양이 한마리가 자꾸 재롱을 떨길래
같이 놀고 있는데 길가에서 또다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사장님...........사장님.........(전 사장님이라 들었습니다...;;)
잠시후 자전거 한대가 접근하며 도라지라고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오랜만에 뵙는 아네님이시고......ㅎㅎ
귀여운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오늘 헤프닝에 대해 말씀드리니
우량아님께 전화통화시도.....번호가 바뀐듯하여 제 핸드폰에 찍힌번호로
다시 해보았으니 부재중.........;;
그리하야 잠실로 가기로 하고 출발하니 저 때문인지 매우 낮은 페이스...
그냥 이대로 갈까 하다가 피곤하실 평일저녁에 시간내어 운동나오셨을생각하니
자연히 다리근육이 부풀어 오르고 30KM 를 유지하며 잠실에 도착했습니다
(제딴엔 많이 무리한겁니다....ㅎㅎ)
스낵카앞에서 캔맥하 하나씩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우량아님과
통화도 하시고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8시 30분까지 여의도로 마실가실분 같이 가자고 하셨다던데
한분도 안나오셨다고 섭섭해 하시는모습에 웃기도 하고....ㅎㅎ
30일에 들어가니깐 또 뵐수 있겠죠^^
우량아님께선 이 글 보시고 제가 아무 조치도 취할수 없었던
상황을 알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속꾀나 탔습니다 ㅋ
졸지에 버릇없는 놈!이 될뻔했던..;;;
아무튼 강촌대회 무사히 마치신 모든 선수분들 지원조 분들 축하드리구요
쌓인 피로와 여독 잘 푸시고 항상 안전라이딩하세요^^
남들몰래 조용히 타다가 들어갈까 했는데 어제 딱걸렸네요 ㅎㅎ
강촌대회 우리 선수분들 별 사고 없이 좋은성적으로 완주하신거
축하드립니다....늦은감이 있지만 속속올라오는 소식..사진보며
개인적으로 축하하기도 하고 가슴속에서 무언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감정
덕분에 저 까지도 기분이 좋았었답니다..^^
수고 하셨구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 라이딩중에 약간의 헤프닝이 있어서..
잠실에서 출발하여 성수대교를 지나고 평지로 접어서는 순간
앞서가는 4~5명 정도의 한무리의 라이더들을 발견...
(밤엔 앞서가는 라이더보단 길을 자세히 보려는 습관이 있어서
확실히 보질 못했습니다)
천천히 가시길래 좀 쉬어갈까 해서 뒤따라가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사정없는 벨소리 -_-;; 길가쪽으로 비켜주었음에도 계속되는
벨소리와 더불어 괜히 저와 제 뒤에 라이더가 한통속처럼 보일까봐
짜증이 나더군요.....해서 앞서가는 무리를 추월하고 얼른 여의도로
향할 생각에 (라이딩 끝나고 술약속이 있었기에 -_-;;) 페달을 콱콱!
밟아 가며 지나치는데 뒤에서 들려온듯한 소리....
도라지.....도라지.....
제가 지나친 사람중에 제가 아는사람은 없다고 이전에 단정지은
상태였기에 잘못들었겠지 싶어 페이스를 올려가며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한참을 더 달려 여의도 3km 남은지점 벤치에서 잠시 쉬며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전화에 우량아님 전화가 한통...........0_0;;
그렇다면 아까 앞서가던 무리중에 있던 여자라이더가 우량아님이었단 말인가...
살빠지셨다 그러더니 내가 알아보지도 못할정도였을까.......-_-
(어떻게 알겠습니까 뒤에서 보이는건 그저 가방을 멘 뒷모습과 헬멧뿐이거늘 ㅡㅡ;;)
졸지에 우량아님을 쌩까버린게 되버린......저는 수신만되며 발신은 안되는
군바리버전의 핸드폰임을 새까맣게 잊은채 전화통화를 시도하지만.....
이 전화는 고객의 사정으로 발신이 되지 않으니..........................OTZ.......
어찌할까 하다가 여의도를 빨리찍고 되돌아와서 한남대교 밑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한남대교 밑에 도착해 쉬는중에 이쁜고양이 한마리가 자꾸 재롱을 떨길래
같이 놀고 있는데 길가에서 또다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사장님...........사장님.........(전 사장님이라 들었습니다...;;)
잠시후 자전거 한대가 접근하며 도라지라고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오랜만에 뵙는 아네님이시고......ㅎㅎ
귀여운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오늘 헤프닝에 대해 말씀드리니
우량아님께 전화통화시도.....번호가 바뀐듯하여 제 핸드폰에 찍힌번호로
다시 해보았으니 부재중.........;;
그리하야 잠실로 가기로 하고 출발하니 저 때문인지 매우 낮은 페이스...
그냥 이대로 갈까 하다가 피곤하실 평일저녁에 시간내어 운동나오셨을생각하니
자연히 다리근육이 부풀어 오르고 30KM 를 유지하며 잠실에 도착했습니다
(제딴엔 많이 무리한겁니다....ㅎㅎ)
스낵카앞에서 캔맥하 하나씩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우량아님과
통화도 하시고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8시 30분까지 여의도로 마실가실분 같이 가자고 하셨다던데
한분도 안나오셨다고 섭섭해 하시는모습에 웃기도 하고....ㅎㅎ
30일에 들어가니깐 또 뵐수 있겠죠^^
우량아님께선 이 글 보시고 제가 아무 조치도 취할수 없었던
상황을 알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속꾀나 탔습니다 ㅋ
졸지에 버릇없는 놈!이 될뻔했던..;;;
아무튼 강촌대회 무사히 마치신 모든 선수분들 지원조 분들 축하드리구요
쌓인 피로와 여독 잘 푸시고 항상 안전라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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