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두번의 삐끼질에...
내심 좋았으면서도
못이기는 척하며 참가 확정하고는...ㅋㅋ
아침 9시 느긋하게 선착장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멀리서 이슬님이 보이길래...
혹시나 락님도 오셨나해서
뚫어지게 주시하며 일행에게 다가가니
역시 나오시지 않으셨더군요...
뭔가 좀 허전한 맘이...
하여간 간단하게 코스 정하고...
출발 ...
바람이 너무너무 상쾌하다...
분명히 코스 정하고 출발했는데...
어느 분께서 두번이나 다른 길로 새려고하는 걸
간신히 붙들어 제 자리에 돌려놓았다...ㅎㅎ
쉬기도 많이 쉬고...
라이딩 속도도 고만고만 유지한채...
이곳 저곳 풍경 감상하며...
그야말로 관광라이딩...
마땅히 식사할 곳이 없는 터라
고민 끝에 가끔 차타고 지나가다가
눈여겨 본 식당으로 가보자고 제안...
괜한 말 꺼낸것 아닌가 싶었는데...
식사후엔 모두 만족한 얼굴이라
내심 안도를 하였다...
이상하게 분원리 코스를 돌때면...
마지막 코스인 보건소부터 학교앞까지는
냅다 달리고 싶어진다...
오늘도 어쩌다 선두에 서다보니
잔차에 속도가 붙는다....
항상 그렇지만
바로 등뒤의 누군가가 내뿜는
날 잡아먹을 듯한 서늘한 인기척에
소름이 돋아 속도를 더 내본다...
허나 절대 떨어지지 않고 점점더 가깝게만 들리는 그 숨소리...
그리고 항상 따라오는 마지막 엄살...
"따라가느라 죽는줄 알았어욤"....ㅋㅋ
아마도 몸 좀 풀고 땀 좀 화끈하게 내야지 직성이 풀리는 ...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일꺼라 생각한다...^^
항상 먹던 찐빵집도 무시한채...
퇴촌사거리에서 약간의 갈증해소 후...
은고개를 넘어 가자는 새로운 삐끼질에...
(뭐 고개하나 넘으면 하남까지 계속 따운만 있다니까...)
귀가 솔깃하여 코스 급변경...
다들 신나게 출발하였는데...
원래가 범생이인 나는 그만...
신호에 딱 걸려 버렸다...
일행 맨뒤에서 뒤돌아보며
서있는 나를보고 손흔드는 누가 무척이나 얄밉다...
옆에 서있는 차에서는
치사한 일행들이라며 쫒아가서 빵꾸를 내버리라고 성화다...
신호는 왜이리 긴지...
저멀리 꽁무니가 다리너머로 사라질 즈음에
간신히 신호가 풀렸다...
힘 다빼고 설렁설령 타려했는데...
조금 쫒아가다가 힘이 빠진다...
가다보면 만나겠지 하며
천천히 가는데...
저 앞에서 또 혼자 쏘는 분이 계시다...
내심 팔당쪽으로 가는 것 아닐까? 걱정이 된다...
아니나 다를까...
어느새 그분은 온데간데 없고
나머지 일행은 은고개 쪽으로 좌회전...
동작빠른 쏠님이 전화로 불러들인다...
광주 방면으로 언덕을 오른후
신나게 다운하여 내려가니
다시 고갯길이 시작된다...
나즈막한 언덕길이지만...
끝없이 쭉 뻗은 언덕을 보노라니...
힘이 빠진다...
중간쯤 가니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낯익은 길이보인다...
아하~~ 여기가 거기구만....
그럼 언덕을 좀 더 올라가야 된단 소린데...컼~
길 안내에 자신없어하는 삐끼분을 뒤로하고...
또 선두에 섰다(지명은 몰랐지만 아는 길이기에...ㅎㅎ)...
우리의 휴식장소인 하남의 다리밑까지 냅다 달려간다...
물은 많이 안먹히는데...
오늘따라 생맥주 생각은 왜그리 간절한지...
요번엔 내가 삐끼질한다....
골뱅이 무침에 생맥주 한잔....
모두 오케이닷...
모두 간절했던지
돌아오는 길은 역시 빠르다...
한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40분정도 걸려서 맥주집에 도착하니...
주인장이 막 판을 벌리고 있었다...
우리팀이 마수거리다...ㅋㅋ
기본 주량때문인지...
다른 분들 몫까지 뱃속에 채워버린다...ㅋ~
밤 까는 임무 완수하고 마중나온 미니메드님, 찬우군과
반갑게 인사하고...
어디서 그렇게 얘기꺼리가 나오는지...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말바님들과 인사하고 집으로 향했다...
약간의 취기에 또 뻐스와 경쟁하며
언덕길 올라갔다...
그래서 땀은 또 땀이 났다...
누군가 이글을 읽으시면
역정을 내실지도 모른다...
상계동 안왔다고...
그러나 그건 다 마이클님이 뒤집어 쓰기로 했다...
난 죄없다...
그래서 후기 올린다...ㅋㅋ
오늘 모처럼 즐거운 라이딩 이었습니다...
참석하신 내고향님, 이슬님, 마이클님, 바이크몬님, 뒤뚱님, 아빠곰님, 쏠거너님...
그리고 미니메드님과 찬우군...
모두 수고 하셨구요...
조만간 또 뵈요...
특히 회원모집하느라 애쓰신 두분...
불러줘서 고마우이~~~
*^_^*
내심 좋았으면서도
못이기는 척하며 참가 확정하고는...ㅋㅋ
아침 9시 느긋하게 선착장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멀리서 이슬님이 보이길래...
혹시나 락님도 오셨나해서
뚫어지게 주시하며 일행에게 다가가니
역시 나오시지 않으셨더군요...
뭔가 좀 허전한 맘이...
하여간 간단하게 코스 정하고...
출발 ...
바람이 너무너무 상쾌하다...
분명히 코스 정하고 출발했는데...
어느 분께서 두번이나 다른 길로 새려고하는 걸
간신히 붙들어 제 자리에 돌려놓았다...ㅎㅎ
쉬기도 많이 쉬고...
라이딩 속도도 고만고만 유지한채...
이곳 저곳 풍경 감상하며...
그야말로 관광라이딩...
마땅히 식사할 곳이 없는 터라
고민 끝에 가끔 차타고 지나가다가
눈여겨 본 식당으로 가보자고 제안...
괜한 말 꺼낸것 아닌가 싶었는데...
식사후엔 모두 만족한 얼굴이라
내심 안도를 하였다...
이상하게 분원리 코스를 돌때면...
마지막 코스인 보건소부터 학교앞까지는
냅다 달리고 싶어진다...
오늘도 어쩌다 선두에 서다보니
잔차에 속도가 붙는다....
항상 그렇지만
바로 등뒤의 누군가가 내뿜는
날 잡아먹을 듯한 서늘한 인기척에
소름이 돋아 속도를 더 내본다...
허나 절대 떨어지지 않고 점점더 가깝게만 들리는 그 숨소리...
그리고 항상 따라오는 마지막 엄살...
"따라가느라 죽는줄 알았어욤"....ㅋㅋ
아마도 몸 좀 풀고 땀 좀 화끈하게 내야지 직성이 풀리는 ...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일꺼라 생각한다...^^
항상 먹던 찐빵집도 무시한채...
퇴촌사거리에서 약간의 갈증해소 후...
은고개를 넘어 가자는 새로운 삐끼질에...
(뭐 고개하나 넘으면 하남까지 계속 따운만 있다니까...)
귀가 솔깃하여 코스 급변경...
다들 신나게 출발하였는데...
원래가 범생이인 나는 그만...
신호에 딱 걸려 버렸다...
일행 맨뒤에서 뒤돌아보며
서있는 나를보고 손흔드는 누가 무척이나 얄밉다...
옆에 서있는 차에서는
치사한 일행들이라며 쫒아가서 빵꾸를 내버리라고 성화다...
신호는 왜이리 긴지...
저멀리 꽁무니가 다리너머로 사라질 즈음에
간신히 신호가 풀렸다...
힘 다빼고 설렁설령 타려했는데...
조금 쫒아가다가 힘이 빠진다...
가다보면 만나겠지 하며
천천히 가는데...
저 앞에서 또 혼자 쏘는 분이 계시다...
내심 팔당쪽으로 가는 것 아닐까? 걱정이 된다...
아니나 다를까...
어느새 그분은 온데간데 없고
나머지 일행은 은고개 쪽으로 좌회전...
동작빠른 쏠님이 전화로 불러들인다...
광주 방면으로 언덕을 오른후
신나게 다운하여 내려가니
다시 고갯길이 시작된다...
나즈막한 언덕길이지만...
끝없이 쭉 뻗은 언덕을 보노라니...
힘이 빠진다...
중간쯤 가니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낯익은 길이보인다...
아하~~ 여기가 거기구만....
그럼 언덕을 좀 더 올라가야 된단 소린데...컼~
길 안내에 자신없어하는 삐끼분을 뒤로하고...
또 선두에 섰다(지명은 몰랐지만 아는 길이기에...ㅎㅎ)...
우리의 휴식장소인 하남의 다리밑까지 냅다 달려간다...
물은 많이 안먹히는데...
오늘따라 생맥주 생각은 왜그리 간절한지...
요번엔 내가 삐끼질한다....
골뱅이 무침에 생맥주 한잔....
모두 오케이닷...
모두 간절했던지
돌아오는 길은 역시 빠르다...
한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40분정도 걸려서 맥주집에 도착하니...
주인장이 막 판을 벌리고 있었다...
우리팀이 마수거리다...ㅋㅋ
기본 주량때문인지...
다른 분들 몫까지 뱃속에 채워버린다...ㅋ~
밤 까는 임무 완수하고 마중나온 미니메드님, 찬우군과
반갑게 인사하고...
어디서 그렇게 얘기꺼리가 나오는지...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말바님들과 인사하고 집으로 향했다...
약간의 취기에 또 뻐스와 경쟁하며
언덕길 올라갔다...
그래서 땀은 또 땀이 났다...
누군가 이글을 읽으시면
역정을 내실지도 모른다...
상계동 안왔다고...
그러나 그건 다 마이클님이 뒤집어 쓰기로 했다...
난 죄없다...
그래서 후기 올린다...ㅋㅋ
오늘 모처럼 즐거운 라이딩 이었습니다...
참석하신 내고향님, 이슬님, 마이클님, 바이크몬님, 뒤뚱님, 아빠곰님, 쏠거너님...
그리고 미니메드님과 찬우군...
모두 수고 하셨구요...
조만간 또 뵈요...
특히 회원모집하느라 애쓰신 두분...
불러줘서 고마우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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