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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동고 동락한 녀석을 떠나보내고.. ㅠ_ㅠ

아프로뒤뚱2006.10.20 09:38조회 수 497추천 수 1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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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무실에 출근해서
항상 하던 대로 마팅을 마치고
커피 한 잔을 찌~인하게 타서는
자리로 돌아와 노트북의 전원을 켜는데
도무지 켜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배터리를 분리해서 켜보고
어댑터도 빼서 다시 껴보고..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한참을 꼼지락 거려봐도
전혀 반응 하지 않는 녀석.. -_-

바로 데리고 A/S센타로 향했습니다.

1시간이나 지났을까?

진단을 받으러 꼭 의사 앞에 앉아 있는 환자마냥
초초한 마음으로 받은 전화..

"메인보드가 나갔습니다."

메인보드가 발 달린 것두 아닌데
대체 어디로 나갔단 말인가.. ㅠ_ㅠ

수리비용이 자그만치 70만원... OTL

이녀석 중고로 넘기면 대략 50만원도 못 받는데..
수리비가 70만원이라니..

그냥 데리고 왔습니다.

4년이나  곁에 머물면서
게임이면 게임.. 영화면 영화.. 일이면 일..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동 보다가
온 몸이 바이러스에 감염 됬어도
튼튼하게 잘 버텨 주던..
가끔은 사랑의 메신져도 되주던 녀석을
이제 떠나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ㅠ_ㅠ

잘가라~
그 동안  고생 많았구나..
좀 더 아껴 주는 주인을 만났으면
더 오랜 시간동안 너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었을 텐데..

짐까지..
애지중지 하던 노트북을 떠나 보내고
마음이 짠~한 뒤뚱이였슴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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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싱겁긴...
  • 싱겁긴... 2
    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비오지마라
  • 전 찡합니다~
  • 아프로뒤뚱글쓴이
    2006.10.20 10:46 댓글추천 0비추천 0
    ㅡ0ㅡ)/ 씰버니임~~~
    도배하는 분 강퇴시켜여~~~
  • 페토야님 뒤뚱님이 도배하지 말래요.^^
  • 2006.10.20 10: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사용하던 노트북을 팔려고 노력중인데....
    이거 구매자가 나타난건가요? ^^
  • 아.....

  • 제 컴은 7년째(2000년 4월생) 사용중입니다.. 그 동안 하드, 그래픽카드만 바꿨구요... ^^
    이제 늙었는지, 제가 뭘 시키면 안 하고 퍼지거나 아님 한 참을 뜸이 들이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바꿀 생각입니다...
    그 노트북은 아직 젊은 나이에 갔군요....ㅋㅋ
  • 저도 찡하네요. 그저께 컴터를 바꿨거든요. 99년에 사서 그저께까지(저는 8년간이네요 ^^;;) 돌리던 셀러론 566 모델인데 인터넷 할때마다, 동영상 할때마다 답답해서 복장터지던 놈인데(게임은 포기함) 바꾸고 나니 너무나 쾌적합니다. 안타깝고 이런 기분은 하나도 안드는것이 그간 고물컴으로 고생하면서 열받은 기억만 있어서 그런건지...허허. 여튼 새건 아니지만 중고로 37만원주고 산 프레스캇 640 3.2기가 컴터(시기상으론 1년전 최신모델이라 하겠네요)가 펄펄 날아다니니 좋기만 합니다. 최신 게임도 무지하게 잘된답니다. ^^ 뒤뚱님~ 좋은거 하나 사세요~!
  • 제목만 보고는 자전거 파셨다는 내용인 줄 알았네요.

    4년만에 망가진 노트북은 참 운이 없으시다는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대부분 10년 써도 쌩쌩하거든요.
  • 흐흐~~ 강퇴기능 없다니깐 그러셔.
    양평은 내일 오후 6시쯤이나 비가 온다는군요.
    답사에는 지장이 없겠습니다.
    일요일 번개 가시는 분들 잘 다녀오셔요.
    저는 혼자 쓸쓸하게 유명산을.. 흑 ㅠㅠ;;
    뭐 같이 가자는 말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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