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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무릎사이...

thebikemon2006.10.27 13:46조회 수 525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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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졸고 일어나다 자동으로 무릎을 꼬다가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살이 한참 통닭처럼 올라 있을때는 도저히 무릎을 꽈도 재까닥 다시 자동
탈착되던 무릎과 무릎사이가 철거덕 자물쇠 잠군 것처럼 붙어 있습니다.

혹시 무릎에 이상이 생긴건 아닌지, 혹시 라이딩하다가 자빠링 한 후유증인가
싶을 정도로 살이 쪼옥 빠졌습니다.

쇄골도 포옥 살이 패이고(이거 이러다 피골이 상접하는건 아닐지), 어깨살이 착 뼈에 달라 붙었습니다.

살빠진 몸. 허리띠 구멍도 총 5개였는데 마지막 한개만 교두보로 모든 구멍을 허리띠 철심이 점령하기 일보 직전. 말바의 상륙작전 덕에 이제 반대로 철심의 공격세력을 향해 맹렬히 진군중이라 조만간 허리띠를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큰 일입니다. 이렇게까지 굳건히 몇년을 버티던 <세월의 무게>가 처절한 산울림과 끌바, 자빠링덕에 깍여 나가다니.

말바의 번짱님과 여러 고수님들께 다시 한번 오늘의 발견에 꾸벅 감사드립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무릎과 무릎사이가 이제 철거덕 잠기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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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전 이넘의 떵배가 들어가야 할텐데 말입니다...역시 최후의 보루인 내장지방이라서 쉽게 빠지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해답은 역시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인데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힘들구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아침굶고 학교갔다가 3교시부터 배가고파 죽을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 교무실가서 선생님께 배고파 죽겠다고 말하러 갈 힘 조차 없었던 듯 ^^;; 그날은 정말 집에 기어들어왔었었죠. 여튼 살 빠졌다고 하시니 축하드립니다. ^^

  • 중딩인가 고딩땐가 감명깊게 본 영화가...쿨럭
    이보희씨 주연이었나???
    몬님 글량줄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쏠총각 벌써 배가 나오면...
    그건 아니잖아....ㅋ
  • 나는 제목만 보고 무슨 애로 영화 제목인줄 ......쿨럭
    몇번 더 구르시면 몸짱 이소룡이 환생하는걸까요??
  • 축하드립니다. 프헐헐~~ 더욱 정진하소서. ^^
  • 그려요.. 나는 떵배도 많고, 다리도 안 꽈져요... 흥.... ! ! !
  • thebikemon글쓴이
    2006.10.28 06: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빠곰님 다리 안꽈지는 서룸 난 잘 알지용...워쩧게 다리가 꽈지나 싶었는데...이젠 좀 돼네 ^^.ㅋㅋㅋ. 이제좀 돼네!돼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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