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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포장했어요 ㅠㅠ

관광잔차2006.11.06 22:13조회 수 387추천 수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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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의 영원한 애용샵 *퐁*에 다녀 왔습니다.
잔차는 아무래도 직접 들고 가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서
박스에  적당히 분해 해서 포장 했습니다
포장한 잔차를 차에 싣고 돌아 오는데
드디어 가긴 가는 구나... 하고
피부로 느껴 지더군요..
뒤뚱이는
갑자기 심란해 진답니다.
잔차 포장하고 나니까
실감이 나나 봅니다.
그래도
평소에 맘에 두고 있던 이쁜
(뒤뚱이에 의하면 '꽃분홍'색)
신발 한 켤레 안겨 줬더니
조아라 합니다. ( 역시 단순하긴 합니다 ㅋㅋ )

집에 와서 이것 저것 잔차용품을 정리하려는데
뭘 그리도 사다 날랐는 지...

- 잔차 보관하던 2단 거치대
- 최근에 구입한 롤라.
- 림돌이
- 종합공구
- 장갑이 계절별로 용도별로 한 바구니
- 청소용품이 한 박스
- 펌프가 두개
- 안장가방 2개
- 라이트,
- 업글한다고 떼어 놓은 앞샥이 하나, 휠셋 하나, 크랭크 하나
- 배낭이 서너개
- 헬멧이 세개
- 쫄바지,반바지, 져지, 민소매T, 방풍, 방한, 우의까지..

아마 일반 짐보다 잔차 관련 짐이 몇 박스는 나올 것 같습니다.
이렇게 뻑쩍지근하게 챙겨 가는데
막상 몇 번이나 탈 수 있을지..

가기 전에 몇 번 더 탈려고 했는데
날씨도 추워지고 생각보다 맘의 여유도 없고
깔끔하게 포장하고 나니
허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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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댓글 9
  • 가신다는 날이 점점 가까워 오니까, 저도 아쉬운 맘이 점점 더 듭니다...
    근데,, 가셔서 또 조립하시려면 애좀 먹겠는데요.. ^^
  • 관광님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셨을테고
    뒤뚱님은 심란하시겠습니다.
    이왕 가져가는 거
    열심히 사랑해 주세요.^^
  • 뒤뚱님 그리고 잔차님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더 마음이 쓸쓸하실 거 같아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함께 했던 시간은 이제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
    공일오비의 이젠 안녕이라는 노래중 한 구절인데요...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새로운 출발은 남겨진 이들에게는 아쉽지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축하받을 일이니까요.
    언제, 어디서나 화이팅 하시길~!!!
  • 정말 가시다는게 실감나네요~ ㅠ.ㅠ
  • 힘내세요 *^^*
  • 파랑이와 검둥이가 없는 라이딩이 쉽게 상상은 안되네요...
    많이 아쉽네요.
    넓디넓다는 중국대륙을 열심히 누비게 해주세요^^
  • 보따리 싸고 있으시다니 내마음이 찡하네요ㅠ_ㅠ 섭섭
    두분 마음이 심란 하시겠네요
    서울은 겨울인데 꽝저우는 봄이겠지요^^
  • 커흐흑............. 커다란 보따리에 돈 가득 채우소서
  • 어디를 가시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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