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추운 겨울철에 대비하여 금년 말에 림로라를 구입하여
내잔차와 결합하여 거실 창가에 설치를 하였다
로라를 처음 본 아내는 신기한 표정으로
"헬스장에 있는 잔차와  비슷하네"하고 흥미를 나타내었다
나는 로라를 타기위해 클릿신발을 신는방법과
클릿페달에 어떻게 결합하고 어떻게 분리하는가를
알려주었다 숙달된 조교의 시범을 몸소 보여주면서...
그런데...
오늘 출근하여 회의중에  나의 손전화가  울린다
전화를 받아보니 막내놈이다
"아빠 엄마가 로라를 타고있는데 신발이 페달과 분리가 안되요"
하고 다급한목소리로 전하는 것이다
으잉! 이거이 무슨소리냐
나는 니엄마를 바뀌어 달라고 했다
"여보 무슨일이야"하고 물으니
"여보 어떻게해! 신발이 페달과 분리가 안되서
신발을 벗으려고 하니까 신발이 더조여져서 발을 뺄수가 없어"
하는것이다
순간적으로 이 마누라가 오늘 아침 사고를 쳤구나 했다
그래서 열심히 클릿신발을 옆으로 비틀어 페달과 분리하고
신발은 조임부분을 눌러주어 발을 빼라고 설명을 해주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웃음이 터져나오는것이다 ㅎㅎㅎㅎㅎㅎㅎ

이 마누라가 내가 출근하고 난후 운동해볼까하고 클릿신발을 신고
잔차에 올라 페달질을 하다가  내려올라고 하니
발이 잔차에 붙어서 꼼짝을 못하게 된지경이다
이에 당황하여 작은방에 자고 있는 막내놈을 소리쳐 깨워
자기에게오게한후 신발을 분리하라고 하니
막내놈도 클릿신발을 잘 모르는관계로 풀어준다는것이
더욱 발을 조이게 되어버린것이다

우히히! 거 봐라
서방님의 애첩에 올라가서 누르고  못된짓을 하니 벌 받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