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누라 1

내고향2007.01.13 08:51조회 수 402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나의 마누라는 아침 잠이 유달리 많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나는 마누라에게 "나 출근한다"하면
언제나처럼 "여보 알아서 아침 차려 먹고가 나좀 더 잘께"라고 말한다
이제는 하도 이력이 나서  나혼자 알아서 대충 아침을 차려먹고
출근 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이제는 방학이 되서 집에만 있게된 둘째 아들놈이
어제 컴터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 일찍 우리방에 와서 "엄마 나 배고파"하니
그렇게도 아침잠이 많던 마누라가 벌떡 일어나더니
"아들 밥해 줄까? 떡국 해줄까?"라고 말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어머니가, 아내보다 더 강해서 그럴 겁니다... ^^
  • 가장의 권리를 위해, 단식투쟁으로 들어가시거나 파업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간 큰 남편의 방식일지도 모릅니다만.)

    최소한 삐치기라도 해야 불쌍해서(?) 아침에 빵이라도 나올거 같은데요.

    에헴, 파업 및 단식으로 인한 고통은 저는 전혀 도움도 책임도 못집니다.
  • 아버지의 비애인가요...아님 모정의 세월인가요?
    이제 저도 얼마 안남았네요. 세월이 가면..크억크억.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험머님이 2015년도 마일드바이크 번짱으로 선출되었습니다.5 낑낑마 2014.12.14 8834
공지 마일드바이크에 처음 오신 분들께21 땀뻘뻘 2011.04.07 64813
34557 [사진]9/8 예봉산 임도+싱글 라이딩12 Hummer 2012.09.08 2299
34556 [사진 ]20140830 남한산성 라이딩10 HUMMER 2014.08.30 718
34555 [사진 ]20140823 불곡산 법화산 라이딩10 HUMMER 2014.08.23 590
34554 [사진 ]20140802 불문맹 라이딩..3 HUMMER 2014.08.02 499
34553 [사진 ]20140719 고기리 라이딩..5 HUMMER 2014.07.19 489
34552 [사진 ]20140705 불문맹 라이딩..7 HUMMER 2014.07.05 682
34551 [사진 ]20140621 고기리 라이딩..2 HUMMER 2014.06.21 471
34550 不可 jekyll 2002.10.26 589
34549 落伍者의 辯 -ㅅ-;; 아프로뒤뚱 2005.09.26 430
34548 힝~~~ 다리 굵은 2005.11.01 272
34547 힝 페토야님 일착 아냐요 아네 2005.10.18 211
34546 힛~ 말로만 초보! 아프로뒤뚱 2005.10.31 238
34545 힛~ ^^ 아프로뒤뚱 2005.09.23 210
34544 힘이.... 락헤드 2005.06.28 383
34543 힘이 micoll 2003.07.21 282
34542 힘의 논리지요///ㅎㅎ 십자수 2005.03.23 248
34541 힘들었죠~~~~~~ 락헤드 2005.08.16 272
34540 힘들었을텐데.. 귀가는 잘 하셨지요? 아빠곰 2005.07.17 334
34539 힘들었습니다...확인...OK...내용無 ........ 2001.09.12 668
34538 힘들어도 락헤드 2005.08.16 26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