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참석했던 당림리 번개 사진입니다.
그날 생각나네요~
2005년 9월 11일...
이 날 정말 오랜만에 자전거에 앉아서 무지 고생을 했는데...
운일군이 뒤에서 밀어주고도 못 따라가서 계속 후미에서 쳐지게 되고...
번개내내 기분좋게 땀흘리고 돌아갔는데,
지병이 있으셨던 할머니께서 그 날 한번 정신을 잃으셨고...
이 번개 바로 다음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그걸 계속 잊고 있다가, 오늘 사진을 다시 보니...그 생각이 나네요.
그 때 멀리까지 오셔서 격려해주신 말바선배님들...지금도 생각하면 감동입니다.
근데, 할머니께서는 좋은 곳에 가셨는지..
요즘도 꿈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찾아오시네요...
당림리 그 날,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40KM 가 어쩜 그리 길게 느껴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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