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들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그곳에 가고싶다는 열망만을 가슴에 가득 품고 무한질주를 하는 사람들.
오랫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이어도 몇일전 만난 사람들이어도 다를바 없습니다.
오직 한곳의 꼭지점을 향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는 사람들.
우리는 뜨거운 감기열로 인해 불처럼 달아오른것 같은 몸뚱이를 일으켜 세워
더 뜨거워 용광로 같은 길위로 나섭니다.
그들과 함께 달리는 길.
그들과 함께 느끼는 고통.
그들과 함께 폭우처럼 쏟아내는 달콤한 감내와 희열.
그 무리속에 한뭉텅이로 섞여 아메바와 같이 끈적이고 변화무쌍하게 용솟음치며
하나의 세포처럼 달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모두가 느꼈듯 달리는 자체보다 여러분과 함께였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습니다.
여정을 느끼기 위해 한몸처럼 리드미컬하면서 부드럽게 달리다가
이어지는 기분좋을 만큼의 쾌주.
그리고 열망하는 속주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평지든 언덕이든 닥치는데로
뚫고 인내의 한계점까지 몰아붙이는 광란의 질주.
시뻘겋게 불이 붙은 기관차의 엔진처럼 심장이 터지고 입에선 단내가 뿜어집니다.
덜덜떨리는 허벅지의 경련을 다스릴 여유도 없습니다.
조금 더, 조금만 더 전우들이 흥분의 최고치를 맛볼수 있게 조금만 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치의 능력을 발산해 보지만 즐거울까 걱정입니다.
어쩌면 더 원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나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될때까지 달렸으니 행복합니다.
그만큼이라도 만족하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숨을 고릅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지의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뜨거운 열기를 뚫고 지치고 지치고 지친 몸을 추스리며
세상을 날려버릴듯 휘몰아치는 미시령의 광풍을 맞아 회귀하는 연어들처럼 처절하게 거슬러 올라
마침내 정상에 우뚝서는 그 미칠듯한 희열의 정점.
그 희열의 정점.
그 희열의 꼭대기에 여러분과 함께 다시 설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락헤드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더불어 끝까지 힘을 불어 넣어주신
지원조 바이크홀릭님과 감무공님, 기념 티셔츠 제작에 힘을 써주신 짱아님,
나의 못된 성질 다 받아주며 끝까지 투어 준비와 회계에 고생하신 아빠곰님,
그리고 출발 전 아침, 전화로 격려의 말씀 전해주신 오라클님,
약속을 지키려 그 먼곳까지 달려와 결국 지켜주신 바이크몬님,
열심히 달리며 반듯한 정신으로 환한 모습 보여주신 삶자 여러분,
일요일 잠실선착장까지 마중 나오신 아네님,
그리고 그리고 ...
사랑하는 말바식구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그저 그곳에 가고싶다는 열망만을 가슴에 가득 품고 무한질주를 하는 사람들.
오랫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이어도 몇일전 만난 사람들이어도 다를바 없습니다.
오직 한곳의 꼭지점을 향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는 사람들.
우리는 뜨거운 감기열로 인해 불처럼 달아오른것 같은 몸뚱이를 일으켜 세워
더 뜨거워 용광로 같은 길위로 나섭니다.
그들과 함께 달리는 길.
그들과 함께 느끼는 고통.
그들과 함께 폭우처럼 쏟아내는 달콤한 감내와 희열.
그 무리속에 한뭉텅이로 섞여 아메바와 같이 끈적이고 변화무쌍하게 용솟음치며
하나의 세포처럼 달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모두가 느꼈듯 달리는 자체보다 여러분과 함께였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습니다.
여정을 느끼기 위해 한몸처럼 리드미컬하면서 부드럽게 달리다가
이어지는 기분좋을 만큼의 쾌주.
그리고 열망하는 속주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평지든 언덕이든 닥치는데로
뚫고 인내의 한계점까지 몰아붙이는 광란의 질주.
시뻘겋게 불이 붙은 기관차의 엔진처럼 심장이 터지고 입에선 단내가 뿜어집니다.
덜덜떨리는 허벅지의 경련을 다스릴 여유도 없습니다.
조금 더, 조금만 더 전우들이 흥분의 최고치를 맛볼수 있게 조금만 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치의 능력을 발산해 보지만 즐거울까 걱정입니다.
어쩌면 더 원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나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될때까지 달렸으니 행복합니다.
그만큼이라도 만족하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숨을 고릅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지의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뜨거운 열기를 뚫고 지치고 지치고 지친 몸을 추스리며
세상을 날려버릴듯 휘몰아치는 미시령의 광풍을 맞아 회귀하는 연어들처럼 처절하게 거슬러 올라
마침내 정상에 우뚝서는 그 미칠듯한 희열의 정점.
그 희열의 정점.
그 희열의 꼭대기에 여러분과 함께 다시 설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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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락헤드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더불어 끝까지 힘을 불어 넣어주신
지원조 바이크홀릭님과 감무공님, 기념 티셔츠 제작에 힘을 써주신 짱아님,
나의 못된 성질 다 받아주며 끝까지 투어 준비와 회계에 고생하신 아빠곰님,
그리고 출발 전 아침, 전화로 격려의 말씀 전해주신 오라클님,
약속을 지키려 그 먼곳까지 달려와 결국 지켜주신 바이크몬님,
열심히 달리며 반듯한 정신으로 환한 모습 보여주신 삶자 여러분,
일요일 잠실선착장까지 마중 나오신 아네님,
그리고 그리고 ...
사랑하는 말바식구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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