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리 휴가를 내놓아 늘어지게 자고 이제 일어났네요...ㅋㅋ
모두들 걱정해 주신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극한의 지옥랠리였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새벽비를 맞으며 상쾌하게 출발....
PIT 1 까지의 1구간 60키로는 그야말로 몸풀기에 불과했습니다....
2구간 가리왕산을 접하고 나서 그동안 홀릭님이 왜 그리 겁을 줬었나 실감이 가더군요...
농담으로 던진 말이 아니었단 것을....
밤늦게 불고기 2키로를 4명이서 게눈감추듯 먹어치우고...
3구간 태기산 새벽산행을 결행할까도 생각했지만
결국 용기가 나지 않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안 올라가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큰 의미는 없지만 둘째날 청태산을 넘는 마지막 구간까지 타고 랠리를 종료하였습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이번 랠리를 계기로
많은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내년엔 좀 더 완벽하게 대비하여 꼭 완주를 이루고 말겠습니다...
숙제 거리가 많이 생겼네요...ㅎㅎ
걱정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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