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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랠리 반추

대충철저2007.07.16 21:59조회 수 780추천 수 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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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회사 휴가내고 푹~~~ 쉬었습니다.

저녁때 해삼멍게에 소주한잔 먹고 왈바랠리지도를 들여다보며 어제 그제의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반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리왕산 종료지점에서 사투를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는 라이더들의 각양각색,
다채다양한 얼굴표정들은 정말이지 살아있는 인간들의 생생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여유 있는 모습부터 초면인 내게  짜증내는 모습까지 하나같이 진흙범벅이 된 져지와
자전거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정말 바라보는 내가 숨이 찰 지경이었습니다.

시간은 자꾸 흐르지만 정작 기다리는 말바 선수들은 핸폰도 터지지 않아 연락도
안되고…
노심초사 기다리는 마음에 다시는 지원팀은 하지 않으리란 다짐도 하고
앉아있었습니다.

하지만 8시간 만에 나타난 초췌한 말바님들 모습에 달라면 뭐라도 떼주고 싶은 기분이
들더군요.! ㅎㅎㅎ

이름부터 위압적인 “가리왕산”과  해진 뒤에 밤하늘의 실루엣으로만 쳐다본 “태기산”
의 모습은 머리 속에 각인된 채 그 속에 들어가고픈 욕구가 스멀스멀 솟아오릅니다.
언제가 한번은 혼자서라도 가보고 싶습니다.

일년 뒤가 될지 다음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살아있는 동안의 하나의 숙제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옥랠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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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내년엔 같이 고고~~~ㅎㅎ
  • 대충철저님 안녕하세요...이용주라고 합니다.
    PIT2까지 차량으로 이동시켜준...
    지면으로나마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집에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내년에는 지원조로 후년에는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뵐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 대충철저글쓴이
    2007.7.18 13:40 댓글추천 0비추천 0
    caymanlee님 반가웠습니다.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에 안타까웠습니다.
    아마 반대입장이었으면 caymanlee님도 도와주셨겠지요!
    앞으로 자주 뵐 기회가 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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