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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대회를 다녀와서...

찬우2007.09.17 23:38조회 수 757추천 수 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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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대회를 저번주 일요일에 갔습니다. 강촌대회는 어떤 중학교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도통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 또 만난 사람이 하이원 대회 때 만났던 어떤 할아버지 였는데, 저를 카메라로 찍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가고 있는데 벌써 상급자는 출발해 버리고 결국엔 아빠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남은 초등부들.... 참가한 초등부는 15명이였는데, 알고보니 몇명 안 보였습니다.  
"5,4,3,2,1!!!! 출발" 하는 순간에 저는 조금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출발하고 5km정도 까지는 강변이였고 이제부터 슬슬 업힐할 기미가 보였습니다. 아빠가 한번 힘들더라고 세게 가 보라고 하셔서 조금 세게 갔더니 18km가 나왔습니다. 도로로 조금 가다보니 이제는 임도 오르만ㄱ 이였습니다. 다 올라가자 드디어 식수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이 없엇다는 것이였습니다. 정상인데 물이 없으니 포카리로 배를 채워습니다. 임도로 쭉가다보니 또 이상한 버섯이 하나 있더군요. 꼭 버섯이 사람 팔뚝같았습니다. 그리고  내려가다보니 또 도로 없힐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끌바를 해주어서 다 추월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상 그리고 도로다운힐 갑자기 임도로 들어서고 그 때 제가 뱀을 발견했습니다. 어찌된 뱀이 뛰어다니던지... 찬 신기 했습니다. 다 내려가고 마지막 산 하나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산은 대체로 경사가 높았습니다. 그 산을 오르니 이제 다 올라왔다는 게 제 마음이였습니다. 임도에서 방심한 사이 저는 물이 있는 개울에서 고꾸라졌습니다. 그리고 힘들어서 좀 쉬다 갔죠... 그리고 또 내리막이였습니다.
'이제 이 내리막을 내려가면 끝이다.'
했더니 바로 코앞에 그 출발했던 중학교가 있었습니다. 그 중학교로 들어가서 반바퀴를 도니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기록은 4시간 8분 52초25' 였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 번에는  꼭 3시간 안에 들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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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대회 - 팔뚝만한 버섯 (by 미니메드) 서울~부산 다녀 왔읍니다. (by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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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오....수고 했어요.....분명이 2시간 안쪽으로 끊을 수 있을 껍니다...
  • 엊저녁 후기를 올린다하기에 확인을 못하고 잠들었는데.. ㅋ
    귀엽게 봐주세요 ^^
  • 꼭 강촌대회에 간것이 아니고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네 집에 갔다온것 같군요.
    팔뚝반한 버섯에 뛰어다니는 뱀에..
    오늘 저녁에 증명 사진한장 올리지요 ^^
  • 강촌코스! 대회가 아니어도 정말힘든데...
    씩씩하게 잘 다녀왔네요.
    완주 축하해요!!!
  • 완주 축하해요~~~
    완주만으로도 참 대견하네요 ^^
    담번에 3시간이 목표면 이면 왠만한 아저씨들 다 제치겠는걸...ㅎㅎ
    찬우군한테 안잡힐려면 열심히 타야겠군...음....
    *^_^*
  • 완주만으로도 대단하군요 -^^-
    참 힘든코스인데....
  • 오홋!
    그래요~ 찬우군의 그런 각오가 있을 줄 알았어요.
    대회 중간에 자연도 보이고 힘을 덜 썼네요.
    그럼 다음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지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는 더 많이 오는 거예요.
    화이팅!
  • 찬우 수고했어요^*^ 완주 한것만 으로도 대단해요.
  • 오! 찬우군 수고했어요*^^*
    힘든코스에서도 포기하지않고 완주하니 정말 잘했어요
    나도 참가했으면 찬우에게 추월당하는 아저씨가 되었을것 같아 ㅎㅎㅎ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ㅋ 찬우군 화이팅...
    뭐든 열심히하면 좋은 일이 있을거에요.^^
  • 뛰어다니는 뱀도 보고, 방심한 사이 개울에 꼬꾸라지기도 하고 그참에 쉬어가는 여유도 보이고..ㅎㅎ 찬우군 대단합니다..
    나중에는 모든일을 함에 있어서 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이행하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이 라이딩 할 수 있는 영광을 이 아저씨에게도......... 담에 봐요~~
  • 사진 찾다가 찬우군과 미니메드님 사진도 많이 봤는데요~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미니메드님은 멋진 아버지로, 찬우는 자랑스러운 아들로...그 어떤 것보다 값진 경험을 서로에게 선물해주신 것 같아 부럽기만 합니다. ^^
  • 찬우님, 후기 재밌게 읽었어요. 그 팔뚝만한 버섯은 사진으로나 보고 그제서야 알았지요.
    대회 중엔 볼 여유도 없었지만요 ^^
  •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평생 남을 겁니다.. , 축하해요.. ^^
  • 찬우군 대단하네요...10년 정도 후에는 대단한 찬우군이 되어있을것 같네요.
    미니메드님이 자랑스러워 하시겠어요..^^
  • 찬우군. 대단했어요.
    씩씩하게 완주하는 모습 멋있었어요.
    내년엔 3시간대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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