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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잘 모르겠는 것....

땀뻘뻘2007.10.05 10:18조회 수 690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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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계시지요?
게시판이 뜸하니 안부부터 묻게 되네요...^^



...어제의 라이딩 일기

어제는 꼭 잔차를 타리라 마음 먹었다...

추석때 부터 시작하여 그 동안 뱃속에 수북히 쌓여있는 기름때를 제거해야 겠기에....ㅜ.ㅜ

회사직원의 한 잔하자는 꼬심도 과감히 거절하였다...

사실 술이 무지하게 땡기는 날이었는데....ㅠ.ㅠ


저녁을 먹고 잔차에 올라탔다...

오늘은 코스를 연장하여 반포까지~

풀로 땡기기로 하였다....

탄천을 지나 반포로 가는 길에 뒷태가 심상치 않은 라이더를 만났다...

내가 추월을 하면 무조건 따라붙을 라이더라는게 직감적으로 느껴진다...ㅋㅋ

속도를 조금 올려 과감히 추월을 감행..

성산대교 언덕까지 쭈~욱 쏘았다....

그리고 숨을 돌리는 순간...

뒤에서 불빛이 깜빡깜빡 하더니

예의 그분이 나를 추월해 지나간다...

ㅎㅎㅎ

이젠 내가 뒤따라갈 차례....

신경거슬리지 않게 일정한 간격을 두고 따라간다...

여러번 경험하는 거지만

내가 앞서 갈때와 지금의 속도가 똑같은데...

뒤따라 갈때는 힘이 하나도 안든다...???

그냥 설렁설렁 타는 기분이랄까?

이상하다...왜일까?



그 라이더는 여의도 방향으로 향하고...

나는 반포 매점에서 물 한 잔 마시고 핸펀을 보는데

뜬금없는 문자 하나...

으이그 이것도 술 한잔하자는 문자네...ㅜ.ㅜ

정말 오늘은 한 잔 해야 될까부다...


집으로 향하는 길..

누가 나를 추월해가는데....

사이클이다...ㅡ.ㅡ

올커니~~

(어차피 운동하러 나온 건데 빡세게 함 타보자 ^^)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따라붙었다...

내가 따라 갈만 한거 보니 그리 많이 타신 분은 아닌가보다...

속도는 35정도를 오락가락...

35가 넘어 40에 육박하면 낑낑거리며 쫒아가고...

35이하는 그냥 타고 간다...ㅎㅎ

역시 이상하다...

혼자 탈때는

30을 유지하기도 버거운데...

뒤에서 쫒아 갈때는 그리 힘이 안드니 말이다...

멀지감치 쫒아가기에 바람막이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단순히 심리적인 영향때문인가?

정말 잘 모르겠다...


하여간 간만에 땀 좀 흘렸다....ㅋㅋㅋ

참! 집에 와서 술 안마시고(못마시고?) 그냥 잤다...OTL

3G폰이 고럴땐 정말이지...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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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화요일의 라이딩 일기!
    몇방을 떨어지는 비라 잔차 도로에 사람이 없다.
    오랜만이라 얼마큼 속도를 유지하나 밟아보고 싶다.
    헉헉헉 숨이차다. 속도계를 보니 25
    25유지가 힘들다.
    목표는 쉬지않고 한바퀴 도는 것인데 힘이 들어 안양천 합수부에서 쉰다.
    집에 돌아오니 총 20키로 탔다!
    .
    난 왜 윗 분이랑 이렇게 다를까!
    물론 비슷하려고 하는 것이 이상한 것일 게다
  • 어제밤엔 조금 덥더라구요~~~저도 중량교부터 집까지 빡세게 달렷죠^*^
  • 저도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땀뻘님과 같은 생각입니다.....ㅎㅎ
  • 쪼금 이상하게보일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자출도 하면서 다리 근육키웠는데..
    어느날 소위 말하는 철티비에 허벅지굵은 아즘씨한테 추월 많이 당해봤습니다.(자세는 지대로)
    원인분석 들어가죠..뭘까??첫째.내엔진문제.둘째 잦은흡연 ㅋ 셋째.임도에서 슬립 줄인다고 거꾸로 끼워논 타이어 트래드..또확실한 뭔가있나요??ㅎㅎ
  • 경쟁의식 아닐까요?
    무슨 일이든 경쟁이 있어야 효율이 오르는 이치!
    어쨋든 고수는 널려있군요~
  • 추월 당했다는 자존심 때문에 엔돌핀이 순간적으로 팍팍!!나오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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