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옛날 게시물을 보다가...

퀵실버2007.10.21 16:42조회 수 750추천 수 8댓글 3

    • 글자 크기


2001년 6월 27일 홀릭님의 이런 글이 있군요.


**************************************************************

마일드바이크 소모임이 탄생했습니다.

그이름도 유치한 !! 마일드 바이크...

하지만 결코 유치한 모임이 아니지요 ^^

진정한 와일드바이커로 변신하는 기본단계로서 와일드바이커들의 인큐베이터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

지난 게시물을들 보니 수많은 분들이 명멸했군요.
그런데 그 많은 분들 중 지금은 마일드바이크에 남아있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니 틀렸습니다.
'아직 마일드바이크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로 수정합니다.
비록 마일드바이크에서 현재 활동을 하지 않고 계시지만 마음으로라도
열렬히 마일드바이크를 지지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많은 분들이 명멸해 갔어도 아직 마일드바이크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흔들림 없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결국 마일드바이크는 사람들에 의해 존재하는게 아니라 마일드바이크 그 자체로
존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의 완전한 유기체로써의 독자적인 생존 말입니다.
물론 앞에서 그리고 뒤에서 대단한 성원을 보내주는
사람들의 자양분을 먹고 살아가고 있는게 맞는 것이겠지요.
어느날엔가 단 한사람의 성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마일드바이크가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마일드바이크에서 활동을 많이하고
적게하고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마일드바이크가 생존해 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영양은 역시
마일드바이크에 대한 애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마일드바이크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하나의 완전한 독립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그 안에서 사랑하고 시기하고 웃고 울고 질투하고 화내며 싸우다가
명멸해 갈 뿐이죠.
지구라는 행성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정리하기 까지 참 오래걸렸습니다.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만 뭐 그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이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 내 자전거 인생의 처음과 끝인 마일드바이크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며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실버님~^^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많은 부분 공감하고, 많은 부분 배워갑니다.
    늘 퀵실버님 글 읽으면 한숨 돌리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힘내세요~!!! ^^
  • 그 생존땜시...
    가끔 들러갑니다.

    꿈꾸는 영혼의 말바...^^*
  • 2007.10.25 11:32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바 처음 만들때 홀릭님이 얘기했더랬습니다. '내일 게시판 잘 보고 계세요, 큰일이 있습니다" 그러고는 말바게시판이 생겼습니다. 당시의 말바사람들 큰 축제였지요...지금은 아주 탄탄한 말바가 되어서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험머님이 2015년도 마일드바이크 번짱으로 선출되었습니다.5 낑낑마 2014.12.14 8893
공지 마일드바이크에 처음 오신 분들께21 땀뻘뻘 2011.04.07 64928
34557 또 가보고 싶은 충동이.................. 파전 2004.11.06 377
34556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레드맨 2004.11.05 309
34555 5685 계단 밑의 이정표 오른쪽으로 노을 2005.05.25 1403
34554 5686,5690 기도원까지의 돌길 다운의 바닥 돌들... 노을 2005.05.25 1377
34553 축령산 가을소풍32 마지막입니다. ^^ 얀나아빠 2004.11.05 439
34552 5683,5684 싱글 마지막 나무계단 노을 2005.05.25 1282
34551 축령산 가을소풍31 얀나아빠 2004.11.05 409
34550 5680 약간의 업다운후 나타나는 이정표 왼쪽으로 노을 2005.05.25 1328
34549 축령산 가을소풍30 얀나아빠 2004.11.05 400
34548 5678 드디어 나타난 싱글 왼쪽으로 노을 2005.05.25 1289
34547 축령산 가을소풍29 얀나아빠 2004.11.05 277
34546 5677갈림길 왼쪽으로 보이는 등산로 왼쪽 나무위의 노란 인식표 노을 2005.05.25 1359
34545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 che777marin 2006.05.30 480
34544 축령산 가을소풍28 얀나아빠 2004.11.05 320
34543 5672 작은 공터 왼쪽길 노을 2005.05.25 1386
34542 축령산 가을소풍27 얀나아빠 2004.11.05 362
34541 5671 두번째 갈림길의 오른쪽 나무위의 노란색 인식표 노을 2005.05.25 1281
34540 ? (무) 월광 月狂 2002.10.17 297
34539 축령산 가을소풍26 얀나아빠 2004.11.05 298
34538 5667돌아온 두번째 갈림길 노을 2005.05.25 136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