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악스카이웨이를 우연히 갔다가 밤길에 초행을 산악길에서 헤매다 홀연히 삼청동에서 정릉으로 넘어 왔습니다. 도깨비에 홀린 듯이 오던 길에 어둠속에서 거대한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 그 산악길.
제가 참 욕심이 많은지 그 고급 주택을 보며 여긴 누가 살까 싶었습니다. 양옆에 길은 차 말고는 다니기 어렵사리 어깨도 없었습니다. 길도 꼬불꼬불 구절 양장이더군요.
삼청동에 살고 싶어 혹시 어디 싼집이라도 있을 까 싶어 돌던 밤길. 까막눈에 고래등 같은 집 말고는 눈에 차지를 않더군요. 가는 길에 성대로 진입하는 길도 보이더군요. 버스가 들락날락 할 정도로 큰 문에는 그 학교 경비들이 지키고 있더군요.
언제가 북악스카이웨이길을 미니메드님이 간걸 보았습니다. 그 길 한번 자전거로 넘는 호사를 하고 싶습니다. 삼청에서 정릉까지. 눈에 보이는 것은 산악이지만 그 산악 넘어에 집들은 산속에 오래전 전설속의 집처럼 홀연히 어둠속에서 보이고.
정릉에 들어서서도 그저 머리가 막힌 듯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일까 마음에 욕심이 가득합니다. 저 집서 사는 사람들은 누굴까. 그 집 구조는 어떨까. 한참 지나 집근처에 와서야 마음이 다소 다독다독해집니다.
BMW고 티탄을 갖고 싶은 마음이 그 집들 앞에서 무색해 집니다. 돈이 없는게 아쉬운데 마음마저 가난해 집니다.
더 못한 사람들도 숱하다고 그것에 위안을 삼으라는 아내의 말도 귀에 겉돌던 가을밤 마음이 9년만의 휘둥그래진 노란 달 처럼 산위 저 만치 앞에 나타난 욕심에 멀고 말았습니다.
북악의 달은 중랑천의 달과 같은 달입니다. 달은 둘 다 노랗게 둥근 대달이지만 산위에서 본 달과 중랑천 달은 어쩜 그렇게 느낌이 다른지.
제가 참 욕심이 많은지 그 고급 주택을 보며 여긴 누가 살까 싶었습니다. 양옆에 길은 차 말고는 다니기 어렵사리 어깨도 없었습니다. 길도 꼬불꼬불 구절 양장이더군요.
삼청동에 살고 싶어 혹시 어디 싼집이라도 있을 까 싶어 돌던 밤길. 까막눈에 고래등 같은 집 말고는 눈에 차지를 않더군요. 가는 길에 성대로 진입하는 길도 보이더군요. 버스가 들락날락 할 정도로 큰 문에는 그 학교 경비들이 지키고 있더군요.
언제가 북악스카이웨이길을 미니메드님이 간걸 보았습니다. 그 길 한번 자전거로 넘는 호사를 하고 싶습니다. 삼청에서 정릉까지. 눈에 보이는 것은 산악이지만 그 산악 넘어에 집들은 산속에 오래전 전설속의 집처럼 홀연히 어둠속에서 보이고.
정릉에 들어서서도 그저 머리가 막힌 듯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일까 마음에 욕심이 가득합니다. 저 집서 사는 사람들은 누굴까. 그 집 구조는 어떨까. 한참 지나 집근처에 와서야 마음이 다소 다독다독해집니다.
BMW고 티탄을 갖고 싶은 마음이 그 집들 앞에서 무색해 집니다. 돈이 없는게 아쉬운데 마음마저 가난해 집니다.
더 못한 사람들도 숱하다고 그것에 위안을 삼으라는 아내의 말도 귀에 겉돌던 가을밤 마음이 9년만의 휘둥그래진 노란 달 처럼 산위 저 만치 앞에 나타난 욕심에 멀고 말았습니다.
북악의 달은 중랑천의 달과 같은 달입니다. 달은 둘 다 노랗게 둥근 대달이지만 산위에서 본 달과 중랑천 달은 어쩜 그렇게 느낌이 다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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